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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키 Jun 24. 2024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어제의 후회들..

날씨가 엄청 더워졌다..


그래도 비가 한 번 크게 쏟아내리고 나서인지, 매일 창 밖에 붙어있던 벌레들이 훨씬 줄어든 게 보여서 좀 다행이랄까..



지난 주 금요일에 타 사 부장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며 나눈 얘기들은 나름 즐거웠고,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업무와 관련된 내용들이 대다수였지만.. 그게 또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가장 큰 양분이고 디딤돌 아닐까?)


그리고 언제나 꽤 긴 대화가 끝나고 나면 항상 드는 후회들..

내가 이 말은 왜했지.. 라며 스스로 무덤을 판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들이 있다

나 자신을 더 깎아내리거나 순간적으로 드러내고싶지 않은 내 밑바닥을 보여준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이런 순간에 또 곧바로 드는 생각은 바로.. 그래서 어쩔건데 임..

이미 뱉은 말, 이미 지나간 시간, 이미 떠나간 사람.. 등..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돌이켜볼수록 괴롭기만 하고 후회되기만 한다면? 잊고 사는 게 최고!

그러나 이 일들을 모두 발판삼아.. 다음 기회에 더 나은 선택들을 할 수 있길 바랄 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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