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벌레들의 습격으로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집으로 들어가서 쉬고있던 찰나..
집 거실 통창 바깥으로 러브버그가 정말 다닥다닥 붙어 꾸물대는 것을 목격하고야 말았다
* 참고: 우리 집 거실은 베란다가 없고 문 열면 난간만 존재함. 그 난간에 에어컨 실외기가 올라가있는 구조
그리고 더 끔찍했던 건... 이미 5~6마리가 그 창틀 사이로 기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중이였음..
-> 이때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이래서 다들 저층에 살면 힘들다고 하는건가..
이사를 다시 가야하나? 별의 별 생각을 다함..
일단 에프킬라로 집 안에 들어온 아이들을 사살했고
(다행히 쉽게 해치울 수 있었다.. 만약 바퀴벌레처럼 잘 안죽는 애였으면 나 .. 집나왔어)
1. 거실 불을 완전히 소등하고
2. 방충망 틈새막이를 주문했다..
아니 어떻게 들어오는거야.. 미치겠네..
다행인 점은 거실 불을 끄고 30분 정도 후에는 베란다 창문에 붙어있던 러브버그들이 다 사라짐..
밤에 빛을 보고 달려온건지...
틈새막이야 .. 당장 오늘 배송이 와야한단다...
난 정말.. 미쳐버릴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