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시작하기 전 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시작만 하면 또 온 나라가 한 데 모여 즐기는 축제 올림픽...
사실 올 해 파리 올림픽은 역대급 폭망 올림픽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워낙 많았어서
(생각해보면 또 언제나 그런 말이 있었던 것 같기도..?)
사실 개막식도 챙겨보지 않았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또 우리나라가 금메달 따니까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3월 초에 이사를 하면서 TV를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TV 를 틀게 만든 올림픽.. 심지어 새벽 경기 챙겨볼까말까 고민까지 하게 됨..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 하든 못 하든
출전 선수들이 집중하고 애쓰는 모든 순간들이 너무 감동적이다
특히 내가 감동받는 부분은
- 선수들의 끈끈한 전우애(?)가 느껴질 때 (특히 단체전..)
-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 종료 후 상대방과 정중하게 인사할 때 (온 몸이 땀에 젖은 상태로 포옹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듯 한 모습이 감동적임..)
- 메달 확정 후 환호 혹은 눈물 흘리는 모습 <- 최고
역시 사랑과 열정은 사람을 설레게 만든달까
올 해의 올림픽도 역시 즐겁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