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울림이 있길 바라며 진심을 담아, 글을 쓰고 싶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있어도,
아무리 완벽하게 완성된 결과물이 나와도,
진심이 묻어 있는 부족함을 이기지 못합니다.
때로는 빈약해 보이고,
모자라 보이고,
미완성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것들에서
더 큰 울림이 전해집니다.
왜일까요?
그 안에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은 시간을 들이면 익힐 수 있습니다.
돈을 들이면 완벽하게 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심은 배울 수 없고, 살 수도 없습니다.
오직 그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결국 우리를 움직이는 건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부족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반드시 진심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작가의 서랍>
15년 전, 저는 강사로서 누구보다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강의 스킬에도 자신이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선배 강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진심 어린 한마디로 강의를 마무리하는 그 모습은
제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정 보다도, 완벽한 결과만 만들어내는 기계처럼요.
하지만 그날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위대함이라는 것을.
그날 이후, 강의에 진심을 담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브런치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짧은 글 속에 담긴 진심이
또다시 제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으니까요.
가끔은 글을 읽다 보면,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인 양
속내를 숨기고 허세만 가득한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글이란 진심을 나눌 때야
비로소 공감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제가 읽은 한 편의 에세이는
작은 진심으로 제 가슴에
가장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오늘도 진심을 담아 글을 써 내려갑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제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