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 - 모니카 페트 글

행복은 내가 만드는 거야!

by 이연화

《행복한 청소부》는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있는 고전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매일매일 파란색 작업복과 파란색 고무장화에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독일의 유명한 거리의 표지판을 닦는 일을 하는 청소부 아저씨!

자신의 일을 사랑했고 다른 어떤 일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만큼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표지만을 닦고 있는 아저씨 옆에서 아저씨가 닦고 있던 표지판의 이름을 보며 엄마와 아들이 나눈 대화를 듣게 되었다. 자신이 그동안 닦고 있던 거리가 아주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의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날 이후로 음악가와 작가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음악가들의 연주가 있는 공연도 가고 노래도 외우고, 작가들의 책도 읽고 시도 외우고 아저씨는 매우 열심히 공부했다.
아저씨는 일을 하면서 음악가들의 노래를 부르거나, 작가들의 글을 외우며 간판을 닦았다. 사람들은 아저씨 주변에 몰려들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유명해졌다. 유명세를 듣고 온 기자에게서 특별한 제안을 받게 된다.


청소부 아저씨와 악기, 책?

고정관념과 선입견이 느껴졌다. 청소부아저씨와 악기 그리고 책!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다.

청소부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현재의 상황도 이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직업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지만 남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고정관념, 선입견을 갖지 않고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알 것 같아."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들은 후 청소부 아저씨는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나를 돌아보는 것은 삶에서 중요한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무얼 원하는지 등 나에 대해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저씨는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의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에 관해 공부를 하게 된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말은 글로 쓰는 음악이구나. 아니면 음악이 그냥 말로 표현되지 않은 소리의 울림이거나"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저씨는 설렘을 느끼고 하나씩 배우려 행동으로 옮겼다. 실천은 중요한 일이다. 생각만 하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청소부 아저씨는 부족한 부분을 계속 찾아 행동하면서 자신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게 된다.


"참 안타까운 일이야. 좀 더 일찍 책을 읽을걸 그랬어.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놓친 것은 아니야."

청소부아저씨는 더 일찍 알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여겼다.

청소부아저씨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실천이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었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건 바로 아저씨의 긍정적인 사고 때문이라 생각된다.


긍정적인 사고는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계속하며 살아가다 보면 불만과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내 삶도 긍정적으로 변화해 간다.


청소부아저씨를 읽으며 나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 아직 늦지 않았어. 지금부터라도 나에 대해 알아가자.'라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책 한 권이 나에게 준 깨달음은 생각보다 크다.

행복은 타인이 아닌 내가 만드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나는 어떨 때 행복한가를 계속 고민하며 살아가다 보면 행복은 찾아온다.

행복은 항상 내 옆에서 자신을 발견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행복이란 #행복한 청소부 #실천하는 삶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