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롱런 전략을 만드는 3가지 노력

오래 곁에 남는 사람이고 싶다.

by 이연화


나만의 롱런 전략을 만드는 3가지 노력
내 고객은 30대에서 40대, 전업주부이거나 양육자이거나 워킹맘이고, 겉으로는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을 놓지 못한 여성들이다.
그들을 돕기 위해 단기간의 성과보다 오래 함께 갈 수 있는 전략, 나 자신도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롱런 전략을 먼저 생각해 보았다.


1. 대상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질문으로 만든다
나는 답을 먼저 주지 않는다. 대신 질문을 만든다.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지금 나를 가장 괴롭히는 감정은 무엇일까?”
“이 선택은 정말 내가 원하는 걸까, 아니면 익숙해서 붙잡고 있는 걸까?”


내 고객들은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조언보다 필요한 건, 자기 마음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정확한 질문이다.
문제를 규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도록 돕는 질문.
질문이 바로 멘토링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2. 문제 해결을 위한 멘토링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함께 성찰한다.
막연한 위로는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늘 구체적인 포인트를 남기려 한다.
• 오늘 하루, 나를 소진시킨 장면 하나 적어보기
• ‘잘한 나’보다 ‘버텨낸 나’를 인정해 보기
• 당장 바꿀 수 없는 것과, 오늘 선택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해 보기
포인트들은 삶을 단번에 바꾸지는 않지만 사고의 방향을 바꾼다.
나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성찰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멘토링은 늘 정답이 아니라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3.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한다.
롱런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일’이 아니다. 내 몸과 마음이 먼저다. 몸이 무너지면 공감은 메마르고, 마음이 지치면 말은 공허해진다.
걷기, 쉬기, 쓰기,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나는 전략적으로 지킨다.


내가 흔들리지 않아야 다른 사람의 흔들림도 안전하게 받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빠르게 성장하는 멘토가 되고 싶지 않다.
대신 오래 곁에 남는 사람이고 싶다.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다시 자기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나는 오늘도 질문을 만들고,
작은 포인트를 정리하고,
내 몸과 마음을 돌본다.
세 가지 노력이 '나의 롱런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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