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거리

평온한 거리만큼 넓은 세상

by 이연화


나무는 비어 있고
하늘은 넓다.


그 사이에
까치 두 마리가 앉아 있다.


삶도 어쩌면
이 정도 거리에서 바라볼 때
가장 평온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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