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사진

시작의 첫 단추

by 이연화

프로필 사진을 찍는 날!


익숙해지지 않는다.

카메라 앞에 서니 긴장이 되고,

얼굴 근육이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

"네! 좋아요"

" 살짝만 웃어주세요."

"그렇죠. 좋아요"


포즈를 잡는 것도

어색하기만 했다.


찰칵! 찰칵!

수많은 찰칵 소리가

들려왔다 멈추길 반복했다.


기가 빠지고

머리가 지끈지끈거렸다.


마음을 가다듬으려

맥심커피를 타서 마셨다.


커피 속 카페인 영향인지

추운기가 조금씩 사라졌다.


이게 뭐라고

이리 떨리는지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다시 시작되는 찰칵 소리


"다 됐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잠시 앉아서 쉬고 계세요"


온몸에 힘이 풀려

소파에 폭싹 주저앉았다.


"고생하셨습니다. "

"사진 찍기가 힘드셔도 한 번 찍어 놓으시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뿌듯하실 겁니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시작!


힘들었던 만큼 잘 나오길 바라보았다.


모든 일이 내 맘 같지 않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프로필 찍기 #경험 #시작의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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