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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철 Oct 08. 2022

193. 호랑이도 쫄지만 않으면.

2022.10.08


고향 지역 선배님 후배님과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어쩌다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지나고 보니 삼십 년 가까이 매월 월급을  받았다. 쫄면서 그렇게 되었다. 


며칠 전 후배에게 이야기했다. 장기 계획을 세워라. 대박은 아니어도 넌 캐시플로우는 걱정 안 해도 된다. 그 정도 경쟁력은 있다. 나중 보면 지금의 금융 변동성은 큰 기회일 거다. 언젠가는 끝날 거다. 움츠리고만 있다면 탄식할 안주만 하나 챙긴다. 시간을 나눠서 베팅해라. 대공황도 결국 지나갔다. 


고령화는 불경기라고 끝나지 않는다. 4차 혁명, 승자독식 시대도 지속되지 않나. 인재가 전통 산업으로 다시 이동할 건가. 일부는 일시적으로는 그럴지도. 하지만 테마가 아닌 변하지 못하는 추세도 있다. 


봄까지 견디는 각자 다양한 체력이 밑천이다. 그걸 방치만 말고 믿어보자. 자신에게 신뢰를 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호랑이 굴에서도 쫄지 않으면 산다 했다.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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