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시작하며

2025.01.01

by 고병철

2025년 1월 1일 입니다. 50 후반이라, 좀 살아봐서 한해 한해가 맹숭맹숭할 것 같지만…지금, 오늘, 올해가 제일 좋습니다. 또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뭐했지 생각해 봅니다.


2015년. 어쩌다 페북에 투자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왕. 잘 쓰보자 했습니다. 강원국 대통령을 글쓰기, 유시민 글쓰기, 안정효 우리말 바르게 쓰기, 고가 후미타케(미움받을 용기 작가)의 작가의 문장 수업. 이런 책을 읽었습니다. 어쩌다, 의외로, 이왕. 주요 키워드 입니다.


2005년. 투자 암흑기. 구조조정. 3년만 더 할수 있으면, 그럼 뭐라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25년째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주어도 지지만 스스로 정의하기 나름입니다.


1995년.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성급했습니다. 학원에서는 공부만 했어야 합니다. 내내 싸우고 있습니다. 늘 신무기와 전술 전략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1985년. 고2. 이과 선택. 수학 경시대회 단골. 당연했습니다. 그때도 문이과는 통합되었어야 합니다.


1975년. 초등학교에 입학. 구슬치기만 했다 합니다. 커서 뭐될래. 누나가 공부로 상을 탔습니다. 칭찬받았습니다. 시샘이 폭발했습니다. 그때부터 산수가 쉬웠습니다. 질투는 나의 힘입니다.


올해는 어떤 일을 할까. 뭔지 모르지만 두가지 입니다. 부러우면 합니다. 이왕, 하는 거 잘하고 싶습니다.


모두 좋은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분들과 잘 지내시고요. 멀어졌던 분과는 통화해 보세요. 반갑습니다. 염려와 다릅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한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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