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의 원동력

by 윤호

오늘 운전면허를 위한 마지막 관문 도로주행 시험을 봤습니다. 이전 연습 과정은 손쉬웠기에 시험 또한 무난히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운전석에 발을 내렸습니다.

결과는 시작한 지 30초 만에 실격이었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았더군요


1월 초, 성인이 되는 시작으로서 방을 청소하고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했지만 결심의 끄트머리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매일 숏폼과 게임에 중독되어 영어 공부, 강의 등을 내려놓고 놀고먹기에 바빴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이 떨어진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날 새벽 3시에 자놓고 시험 전에도 숏폼을 보느라, 미쳐 안전벨트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결과, 무능함에 대한 한심함, 죄책감,,, 자기혐오가 찾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신께 감사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면 안일한 마음으로 이전과 같은 방탕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자기혐오가 그동안의 삶을 매섭게 쪼아대고 다시 한번 초심을 잡아보았습니다.


저는 새로운 시작, 초심을 잡을 때 개성 있게 옷 입습니다. 자신감이 올라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분이 듭니다.


시험장을 나와 현재 도서관에 와있습니다.

<일상, 앞으로의 계획, 자기 발전>

빌려놓고 일주일째 읽지 않던 가오위안 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를 읽었습니다.

최근에 얻은 깨달음 중 가장 기쁜 것은 '개성을 따르는 말을 분석하자'입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동일한 상황에 다른 생각과 말을 표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차이점을 인식하고 그 개성에 맞는 말을 한다면 더욱더 상대를 생각하고 상황에 맞는 말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혐오와 기쁨 사이를 반복하며 생각을 정리하며 과연 자기혐오에서 받는 동력이 악영향이 있나 궁금증이 듭니다. 댓글로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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