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기운에 쓰는 글

by 윤호

노력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는 것은

순수한 마음이 재단될 수 있다는 것은


그 결정체가 상대가 아닌 자신을 위함이었기 때문이겠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무슨 의도인지, 배려와 위선을 구분하는 것은

그런 허망함을 피하기 위해 필요됩니다.


원래 이 글들은 평소에 고심해 왔던 생각들을 정리해 적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주다 보니, 억지로 거창해 보이는 말을 쓰는 저를 보게 됩니다.


상대가 아닌 나 즐겁자고 쓰는 글은 겉치레의 표현들과 무의미한 철학으로 가득 찹니다.


밤기운과 감성적인 노래와 함께라면 낭만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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