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과 함께한 세부 여행 이야기

- 배우자(짝)와 함께한 필리핀 세부 여행 이야기

by 김기병

▶ 이 글은 배우자(짝)와 함께한 필리핀 “세부(Cebu)” 여행 이야기입니다.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짝(반려자)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편안한 휴식 선물을 주려고, 필리핀에 있다는 "세부 휴양 여행" 계획을 세어본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최고의 도시라는 의미의'퀸시티'라 불리고 있으며, 1521년 마젤란이 필리핀 상륙 시 첫발을 내디딘 섬으로 스페인 식민시대의 문화와 현대문명이 공존한다고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열대의 태양과 아름다운 해변은 휴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수정같이 투명한 바다는 지난번에 찾은 하와이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제 시리도록 푸른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과 코발트빛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 화이트 비치에 누워 달콤한 열대 음료 한잔의 여유로운 휴식과, 가슴 설렌 생일 추억을 만들기위한 세부로의 휴양 여행 이야기 시작된다!


▶ 필리핀 세부 휴양 여행이야기 (Main Story)


○ 2011/03/11 (금) - 세부 여행 첫째 날


17시 45분. 인천 공항으로 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관계로 조금 일찍 퇴근^^; 오늘이 우리 과 발령 난 직원 송별회라 조금 미안한 맘이 없진 않지만, 미리 싸둔 배낭을 메고 구청 앞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기분이 너무나 좋다.

18시. 공항버스 탑승. 버스에 편히 앉아 책으로 미리 공부한 세부의 풍경을 상상해 본다. 헤헤... 다시 한번 설렘이 몰려온다. 시간이 지나고 설핏 잠이 들 무렵, 전화기가 울린다. 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의 여파가 우리가 출발하는 필리핀까지 영향을 미친 다고 TT 헉~ 이런 일이. 부랴 부랴 여행사에 알아보고, 혹 상황이 바뀌어 출발이 어려우면 전화를 받기로 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 본다. 살다 보니 이런 일도... TT

18시 50분. 인천공항 도착! 금요일 저녁이라 막힐 줄 알았는데 50분 만에 총알처럼 달려왔다. 티켓팅을 하면서도 쓰나미가 걱정이 되지만, 그곳 상황이 위험하면 여행사에서 제일 먼저 말린다는 담당자의 이야기를 믿고 쓰나미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짝“과 만나 출국 심사 후, 면세점에서 간단히 쇼핑 후, 비행기 탑승! 21시 45분. 떠난다. 세부로^^

이륙할 때의 짜릿함과 눈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도시 야경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필리핀 항공이라 태국 여행 때처럼 자리가 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어 다행이다. 난 비프, ”짝“은 치킨을 기내식으로 먹고 맥주와 와인 한잔을 곁들인다.

우리 시간으로 01시 50분. 여기 시간으로 0시 50분에 세부 막탄 국제공항 도착! 4시간여 비행 끝에 드디어 한국을 떠나 이국땅을 밟아 본다. 1시간의 시차로 시계를 다시 맞추고 입국 심사장으로! 쓰나미의 영향인지 비가 제법 내린다. 내일은 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

숙소에 체크인, 코스타벨라 신관이라 깨끗하고 브라운 톤의 가구 배치가 아담하다. 특히 만족스러운 것은 다섯 명은 족히 잘 수 있을 것 같은 넓은 침대^^ 세부에서의 첫째 날을 기억하며 꿈나라로... zzz


○ 2011/03/12 (월) - 세부 여행 둘째 날


08시. 바람과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소리에 잠이 깬다. 장난이 아닌걸... 잠이 많은 내가 바람 소리에 잠이 깨기는 또 처음이다^^; 언제 일어났는지 ”짝“은 아침부터 과일 바구니 속의 필리핀 과자를 다 먹어버렸다. 나는 맛도 못 봤는데...^^;;; 숙소가 5층이라 창밖으로 바로 보이는 해변과 넓은 야외 수영장, 우거진 야자수가 사뭇 운치가 있다.

09시. 뷔페식 아침. 베이컨, 오믈렛, 소시지와 각종 야채로 맛난 아침을 시작한다. 푸른 야외 수영장과 녹색의 야자수가 보이는 아담한 식탁이라 분위기가 좋아 음식이 더욱 맛난다. 비가 오는 관계로 오전 일정이 오후로 바뀌어 여유로운 휴식으로 오전을 보낸다. ㅋㅋ 항상 해외여행 오면 더 많이 보려고 바쁜 일정에 쫓기곤 했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니 이것이 휴양 여행의 매력이다. 다행히 오후가 되니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진다.

12시 40분. 스쿠버 다이빙 이론 강의를 마치고 실습에 들어간다. 수영은 꽤나 좋아하지만 산소통을 메고 물속에서 호흡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천천히 들이쉰 만큼 내쉬어야 하는데 조금만 호흡 조절을 잘못해도 금세 숨이 차오른다. 선택 관광으로 스쿠버 다이빙이 있지만 Pass! 한 팀만 스쿠버 다이빙을 가고 나머지 팀은 점심 먹으러!

ㅋㅋ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의 팀구성이 참으로 특이하다. 대한항공으로 따로 온 한 팀은 가이드가 여행 경비 이야기를 하지 말도록 부탁을 하는 걸 보니, 바가지를 많이 쓴듯하고, 필리핀 항공으로 온 팀 중 우리 커플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커플은 다 아는 사람이다. 남자 세 명이 어렸을 적부터 친구이고, 그 친구들이 모두 결혼을 해서 세명의 부인을 데리고 왔다. 근데 신기한 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자 세 명이 예전부터 친한 친구라 착각이 들정로로 부인끼리 더 친하고, 남자들은 처음 만난 사람처럼 말을 잘 안 한다^^;;; ㅎㅎ 그리고 밥 먹을 때마다 소주를 주문한다. 마치 반주가 필수인 것처럼...

점심으로 무제한 삼겹살! 무제한이라 고기가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괜찮고 맛이 좋다. 그리고 떨어지면 정말 계속해서 리필을 해준다. 무제한! 하지만 더 많이 먹지 못한 게 아쉽다. 식사 후 현지 차량 지프니를 나고 숙소로! 어느 나라든 특색 있는 현지 차량이 있는데 지프니는 삼면이 모두 뚫려 있고,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서로 마주 보게 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다. 양옆과 뒤가 터진 지프니 창 사이로, 비로 인해 이곳 날씨답지 않게 시원하고 청량한 공기를 맘껏 마셔본다. 숙소 앞 산책로 및 해변가를 걷다 보니 세부의 바다 색깔이 너무나 예쁘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니 그 빛깔을 제대로 뿜어낸다. 커다란 야자수와 그 야자수 너머 너울대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2개의 넓은 야외수영장 및 산책로, 해변을 가지고 있는 이곳 코스타벨라 숙소가 참으로 맘에 든다.

16시. 자유시간을 마치고 로비에 모여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출발! 어느 곳에서나 환영받는 마사지는 여행의 필수 코스다. 지금까지 쌓인, 그리고 남은 여행 일정을 위해 1시간 20여 분간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본다. 50달러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시원함.

돌아오는 거리 풍경이 우리나라 시골처럼 정겹다. 멍멍이와 염소, 닭... 그리고 이곳 현지인의 집들과 그네들 사는 모습에서 새로운 문화를 느껴본다.

18시 20분. 해물탕에 제육볶음을 곁들인 푸짐한 한상으로 저녁을 먹는다. 휴양 여행답게 나오는 음식이 꽤나 괜찮다. 앞으로도 많은 특식이 우리를 기다리니 그 기대만으로 벌써 배가 부르다.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유명한 맥주인 산미구엘과 여기 럼주인 탄두아이, 그리고 ”짝“이 좋아하는 과자를 한 아름 사서 숙소로!

우리나라에서 꽤나 비싸게 팔리는 산미구엘과 자갈치 한봉의 가격이 1달러로 같다니 참 아이러니 하다. 이곳 물가가 싸고, 우리나라 과자가 수입 과자로 되니 가격 차이가 그리 나나 보다. ㅋㅋ 그 수입 과자를 ”짝“은 싸다고 3봉이나 샀다^^; 나는 산미구엘 4캔을 사고...^^;;

19시 30분. 숙소 도착! 수영복을 챙겨 야외 수영장으로! 이곳 야외 수영장은 모두 2곳인데 그중 조명이 더 화려한 풀장으로 풍덩! 높게 솟아오른 야자수, 넓게 퍼진 야자잎 사이로 검은 하늘에 수 놓인 빛나는 별들!!! 풀장에 누워 바라보는 하늘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수영 후엔 바다가 보이는 비치 베드에 순이와 나란히 누워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 야자수가 뿜어 내는 상쾌한 공기를 맘껏 느껴본다. 조명아래 하얗게 빛나는 화이트 비치, 라이브로 들려오는 밴드의 팝송, 정말 운치 있고 멋지다. 이렇게 여유롭게 누워서 즐기는 바다의 모습을 언제나 상상했었는데...^^

21시. 숙소로 돌아와 과일 바구니의 과일을 안주삼아 산미구엘 한잔! 시원한 밤공기와 바로 눈앞에서 흔들리는 야자수, 잡힐 듯 가까운 별들과 더불어 ”짝“과 맥주 한잔~ 캬~! 창 아래로 역시나 끊이지 않은 생음악이 정겹다. 세부의 밤풍경을 가슴에 담고 커피 한잔과 더불어 세부의 둘째 날이 이렇게 마무리된다... zzz


○ 2011/03/13 (일) - 세부 여행 셋째 날

07시 기상! 오늘은 세부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아일랜드 호핑투어가 있는 날이다. 날씨도 너무나 좋아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시다. 베란다 테이블에 두 다리를 올리고 아침 풍경을 감상한다. 맛난 뷔페식으로 배도 든든히 하고 출발! 바다로!!!

09시 30분. 이곳 현지배인 방카(긴 보트에 특이하게 나무로 된 날개를 달아 안정감을 높임)에 몸을 싣고 호핑섬으로 출발. 바다를 가로지르는 상쾌한 기분, 시원한 바다 바람과 너울대는 남색의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다. 그리고 스노클링! 지난번 하와이에서 실패한 ”짝“은 이번엔 제대로 만회해야 할 텐데... 구명조끼를 입고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풍덩! 현지인의 도움으로 ”짝“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스노클링 시작!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산호화 해초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을 뿜어내는 수많은 열대어가 보여주는 바닷속의 풍경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스노클링의 재미에 빠져 바다를 누비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이번에 수없이 본 열대어는 과연 몇 마리나 될까?~~

11시 40분.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작은 섬에 현지식 B.B.Q가 차려져 있다. 원래 필리핀이 바비큐가 유명하다더니, 소시지, 닭꼬치, 돼지바비큐, 생선바비큐, 치킨바비큐와 열대 과일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食 in cebu" 라더니 바다가 보이는 오두막에서 푸짐한 한상을 제대로 받았다.

식사 후 아름다운 작은 섬을 산책하니 세부만의 멋진 풍경을 제대로 담았다. 너울대는 바다, 멀리 남색부터 청록색, 가까이 코발트 색까지 바다색이 층층이 다르다. 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이 수평선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다.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찰칵!

13시. 작은 섬을 떠난다. 바람은 시원한데 바다 냄새가 없는 게 참 특이하다. 원래 이곳은 일 년 내내 파도가 없어 호수처럼 잔잔한 곳이지만 돌아가는 길... 멀리 쓰나미의 영향인지 잔파도가 계속된다. 출렁~ 출렁~ 마치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를 타는 기분이다. 가끔 세게 출렁되면 바닷물이 튀기기도 하지만 이것조차도 기분이 좋다. 여기는 세부이니까...^0^!!!

14시 30분. 숙소에 도착하니 날씨가 아주 더워지는 게 이곳의 날씨를 되찾은 듯하다. ㅋㅋ 이리 더운 나라에서 우리는 그나마 더위를 한겻 피했으니 운이 좋은 건가?~ 더위를 식히러 코스타벨라 야외수영장에 풍덩! 우와~ 시원~하다.

”짝“과 수영 후 바다 앞 비치 베드에서 휴식! 맑은 날씨를 되찾은 세부의 바다는 남국의 풍경을 제대로 보여준다. 코발트 빛 바다색, 시리도록 푸른 하늘, 티끌하나 묻지 않은 흰 구름... 멀리 바다와 하늘을 구분 지어 주는 수평선이 아득하다.

18시. 점심으로 현지식 바비큐를 먹고 저녁으론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구경만 한다는 다금바리를 먹으러! 차량으로 20여분 이동 후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다금바리, 새우, 가래비 등등을 신나게 먹는다. 그러고 보니 가이드가 사는 소주를 참 많이도 먹었다. 잔만 들면 원샷! 이번에 세부에 여행온 커플들은 참 술을 잘 먹는 듯하다.

얼큰히 취하고 나이트 투어 시작! 막탄섬에서 세부 시티로! 세부 시티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노천카페에서 2차를^^;;; 과일 안주에 산미구엘 병맥, 그린 망고 주스를 시켜 이야기 꽃을 또 한아름 피운다. 필리핀에서 망고와 산미구엘만 많이 먹어도 여행 경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들은 터라 산미구엘을 최대한 배에 담는다^^;;;

그리고 카지노로! 처음 접해보는 카지노의 풍경이라 매우 신선하다. 신정환이 갔던 그곳이라는데... 아쉽게도 우리 팀은 모두 잃었단다. ㅋㅋ 나랑 ”짝“은 구경만 했기에 잃은 것이 없지만. 나이트 투어가 길어져 숙소에 도착하니 23시가 지난다. 카지노에서 산 초코빵과 홍차를 마시며 세부에서의 셋째 날이 지나간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너무 아쉽다^^;;;


○ 2011/03/14 (월) - 세부 여행 마지막 날


Happy Birthday!

오늘은 화이트데이이자 나의 ”짝“과 결혼 후 처음 맞은 생일이다. 세부에서 맞은 생일이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07시 기상, 어제 나이트 투어를 진하게 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 힘들다^^; ”짝“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세부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준비한다. 이름하여 세부시티 유적관광! 지금껏 편하게 잘 쉬었으니, 이곳 유적들도 한번 봐줘야지?^^

우선 첫 번째 도착한 곳은 마젤란 십자가!

마젤란 십자가는 1521년 4월 14일 세부에서 최초의 가톨릭 미사가 집전되었으며 페르디난드 미젤란이 필리핀에서 기독교의 시작을 표시하기 위해 세운 십자가로 이 십자가가 워낙 효엄이 있다고 하여 현지인들이 조금씩 갉아먹어 현재는 코팅이 되어 있다고? 육각정 건물 안에 높은 십자가가 있고 그 위로 마젤란이 십자가를 세우며 선교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두 번째 유적지는 산토니뇨 교회(성어거스틴 교회)

사원 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세부시의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산토니뇨 교회는 1565년 스페인 초대 총독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 산토리뇨라는 이름으로 큰 큐모임을 알게 해주는 사원으로 규모와 건축이 인상적이며 장대함을 엿볼 수 있다. 높고 웅장한 교회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과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많고, 이곳 사람들에게는 아지 신성한 곳이라고 한다.

마지막 유적지는 산 페드로 요새!

스페인 통치시대였던 1783년 이슬람 해적등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초대 총독이었던 레가스피(Legaspi)가 구축했으며, 필리핀 최초의 요새인 산 페드로 요새는 마닐라에 세워진 이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루는 필리핀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2차 대전에는 미군막사, 일본군 점령하에는 포로수용소 등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현재 요새 내부는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현지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고^^; 요새라고 하기엔 규모가 좀 작은 듯 하지만 성벽 및 요새 안에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대포는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유적지와 쇼핑센터를 돌아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색다른 문화에 대한 설명과 건축물들, 당시의 유물들을 보며 또 한 번 견문을 넓힌다. 비가 와서 관광이 조금 불편했지만 그리 큰비가 아니라 다행이다. 쇼핑몰 샵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피부나이 측정 결과! ”짝“은 나이보다 피부 나이가 젊게 나왔는데 난 나이보다 더 많이??? 평소에 피부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충격(?)이다^^;;;

12시. 점심으로 불고기 특식을 먹으니 세부 일정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가이드님이 기념으로 1페소 동전과 5페소 동전, 20페소 지폐를 준다. 세부를 기억할 수 있는 현지 화폐 이야기를 했더니 잊지 않고 챙겨주는 서글서글한 가이드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13시. 막탄 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다. 막탄 공항은 면세점 규모가 생각보다 작지만 여기저기 기념품을 알아보니 쇼핑몰에서 샀던 게 바가지를 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비슷한 게 면세점에서 10달러인데 우린 아마 28달러에 샀지... TT 면세점에서 말린 망고와 말린 그린 망고를 추가로 사고 출국 심사를 받는다.

15시 15분. 막탄국제공항 이륙!!! 20시 40분. 인천국제공항 도착! 따뜻한 나라에서 돌아오니 우리나라의 날씨가 좀 더 쌀쌀하게 느껴진다. 수화물을 찾고 옷을 갈아입고,

21시 47분. 공항버스 탑승 후 집으로! 세부에서의 여행이 이렇게 잘 마무리된다. 다음에 더 멋진 곳으로의 여행을 기대하며...^^!!!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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