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은 언제쯤

by 오하늘

길을 걷는다

아직도 나를 찾으러

오십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 이르지 못한 그곳

두렵기도, 힘겹기도


뒤를 돌아보니

되돌아가기엔 조금 멀리 왔다

때론 걸음을 떼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울면서 걸어간다, 그곳에 다다르고 싶어서


낯선 나를 만나는 날

반가웁기를!

새롭웁기를!

춤추기를!

하늘 향해 높이 뛰기를!

모자를 높이 던지며 '야호!' 소리지르기를!


나를 만나러 간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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