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떠나가는 철새들을 바라보노라면
결국에 떠나는 그들이 아쉬운게 아니라
삭막해 가버리는 내 마음이 서럽다.
세상에 완전한 사랑은 없다하지만
날 품어줄 따스한 가슴 하나 없어버리는가
난 기어코 덩그란 둥지
찬바람이 나를 흔든다.
아무도 없는 높은 가지 위에
이 세상 바라보며
나는 이 자리에
바람이 그리움을 실어오는 날에는
남몰래 눈물 흘린다.
글쓰는 작가 들불호수[아빠] / 그리는 작가 바라봄[딸] / 부녀의 글쓰기 그림쓰기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