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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DBD Apr 18. 2023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 melixir 멜릭서

Brand dict.



멜릭서는 건강하지 않은 화장품 산업을 바꾸기 위해

채식주의 (VEGAN) 개념을 화장품으로 확장한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미국 PETA를 통해 크루얼티프리 앤 비건(Cruelty-free & Vegan) 인증을 받은 멜릭서는 혁신 기술에 기초하여 민감성 피부를 위한 건강한 식물성 화장품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소재와 최소한의 포장재를 사용하며,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일상 속 건강한 선택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melixir 멜릭서 : homepage -


일 년에 두 번, 매달 한 번씩 열리는 드럭스토어의 세일 시즌에 매장을 지나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그중 스킨케어 공간에는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추워져서, 환절기가 돼서, 여름이 와서, 쓰던 제품이 다 떨어져서, 갖은 이유들로 우리는 스킨케어 제품들을 필요로 한다.


@worldwideaura 영화 ‘돈많은 친구들’ 속 올리비아


스킨케어 제품의 범위는 크게 드럭스토어와 백화점으로 나눌 수 있다. 가격의 차이가 가장 클 것이다. '돈많은 친구들'이라는 영화 속 '올리비아'라는 캐릭터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다 갑작스레 가정부가 된다. 올리비아는 직업의 변화로 원래 사용하던 화장품을 살 수 없게 되어 백화점을 돌아 샘플을 모으곤 집에 있는 다 쓴 크림 통에 샘플을 모아 다시 본품을 만든다. 영화 속 다뤄진 브랜드는 'LANCOME 랑콤'이었고 나는 이 장면이 명품 화장품에 대한 심리를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은 좋은 피부를 위해 어떤 스킨케어 제품이 좋은지 찾기 위해 몰두하지만 사실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비싼 화장품이나 시술은 우선순위가 아니다. 피부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피부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한 양질의 수면, 신체 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적절한 운동. 그리고 적당한 온도, 클렌징,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그 이후에 좋은 스킨케어 제품과 피부 상태에 따른 시술이나 관리가 필요하다. 앞서 우선으로 피부를 위해 해야 했던 것은 사실 자연적으로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자연적인 습관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면 그 이후에 택해야 할 스킨케어 제품 또한 비건 제품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제품을 가진 브랜드에는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Melixir)'가 있다.


@melixirskincare_kr 멜릭서 이하나 대표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 성분을 배제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말한다. 멜릭서가 인증을 받은 ‘크루얼티프리 앤 비건 (Cruelty-free & Vegan)'이 이를 말한다. 멜릭서라는 브랜드는 이하나 대표가 샌프란시스코의 화장품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다 "당신 회사의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하나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펀딩을 통해 시작됐다. 브랜드의 이름 ‘멜릭서(Melixir)’는 고대 연금술에서 건강과 생명 연장을 위해 만드는 마법의 묘약 ‘엘릭시르(Elixir)’라는 단어에 자신을 뜻하는 ‘Me’를 붙여 만들어졌다.


멜릭서에는 세 가지 원칙이자 약속이 있다.

첫째, 높은 품질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며

동물성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을 것.

둘째, 피부에 유효한 식물성 성분과 잘 선별한 안전한 인공 성분을 조합해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만들 것.

셋째, 제조 과정부터 제품을 사용하기까지 과정을 통틀어 재활용 가능한 소재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통해 만든 소재를 사용할 것.


@melixirskincare_kr 멜릭서 ‘재난을 이겨내는 숲 조성’ 켐페인


지구와 소비자를 위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멜릭서는 조금만 둘러보아도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브랜드이다. 팝업스토어의 디스플레이를 폐자재와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 사용하며, 4월 세계 지구의 달에는 '재난을 이겨내는 숲 조성' 캠페인을 통해 기간에 구매한 고객의 이름을 새긴 나무를 강원도 홍천에 조성하기도 했다. 더불어 꾸준히 공병을 수거하는 MeCycle(미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도 힘쓰고 있다. 론칭 이후 패키지의 컬러 코팅, 비닐 테이프, 제품 소개서를 덜어내며 20번의 덜어낸 패키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melixirskincare_kr 멜릭서 미사이클 캠페인


제품 또한 식물성 원료를 통해 만들어진다. 한 예로 멜릭서 '비건 그린티 밸런싱 토너'는 농약 없이 자란 보성 녹차잎을 수확해 고온 추출 필터 후 24시간의 에이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뿐만 아니라 제품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통한 독자적인 식물 성분의 원료를 개발해 과학적 효과를 더하고 있다.


멜릭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다. 세포라에 입점해 있으며 '비건 립밤'은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채식주의자가 많고 채식주의에 대한 문화가 성숙해져 있는 미국 소비자들은 멜릭서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으며,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해 더 넓은 해외시장의 진출을 멜릭서는 준비하고 있다.


멜릭서 이하나 대표는 말한다. “좋은 화장품 브랜드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단순히 예뻐지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정말 나은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스킨케어 제품 하나를 구매하는 데 비건을 생각하는 것이, 지구를 위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번거로운 행동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그늘 아래서 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노인들이 나무를 심을 때 사회는 크게 자란다고 했다. 변화를 일으키기에 결코 작지 않은 나의 선택이 내일의 지구를 바꿀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나를 바꾸기도 할 것이다.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그 선택을 함께할, 당신이 손잡아 주기를 기다리며 손을 뻗고 있는 멜릭서(Melixi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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