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dict.
Urbanic30
2016년 9월, 서울.
Urbanic 30은 자연스러운 멋을 가진 여자들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입는 사람에 따라 달리 표현될 수 있는 옷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여행 중에 영감을 준 도시들을 떠올렸습니다.
각기 다른 도시가 품고 있는 건축, 문화, 날씨, 조경, 색채... 무엇보다 각각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무드가 Urbanic 30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행에 치우치지 않고 일상을 여유롭게 해줄 간결하고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캐주얼한 옷일지라도 여성스러운 아름다움, 편안함, 과하지 않고 적절함을 담고자 합니다.” 정아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Urbanic 30의 스타일을 정의합니다.셔츠를 오픈했을 때 적당한 단추의 위치,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은 니트의 파임 정도, 굳이 힐을 신지 않아도 프로포션이 좋아 보이는 데님의 실루엣 등 Urbanic 30은 여성스러움과 편안함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세심한 디테일들을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좋은 재료를 고집합니다.
Urbanic30 공식 홈페이지
옷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Urbanic30은 옷장같다. 요즘은 옷들이 정말 많은 시점인데다가,
주문하면 2주는 기다려야 하는데 Urbanic30은 옷의 아름다움과 속도를 모두 가진 브랜드이다.
Urbanic의 옷은 간결한데 간결하지 않다. 간결한 옷, 좋은 옷 정말 많다. 유니크함이 가득한 옷들도 많다.
하지만 간결하면서 유니크한 옷은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Urbanic은 간결하면서 아름답고 유니크하다. Urbanic의 제품은 입어보고 받아보면 안다. 이렇게 심플한데 이렇게 유니크하게도 만들 수 있구나.
더불어 얼바닉을 애정하는 사람으로써 가장 큰 메리트와 장점은 키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키가 크고 바디 라인이 아름답다면 사실 뭔들 입어서 안 예쁜 옷이 없겠지만, 키가 작으면 생각보다 옷을 입기가 어렵고 예쁘기도 쉽지 않다. 원래 만들어 놓은 기장에서 수선도 봐야 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해친다. 부츠컷 청바지를 수선하면 일자핏이 된 적이 나만 있는건가?
하지만 Urbanic의 옷은 키가 작아도 예쁘다. Urbanic에는 의류뿐 아니라 신발, 가방 악세서리도 함께 있는데, 모든 제품이 키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더해준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Urbanic의 옷은 실제로 받아보면 아름다워, 기장 수선을 봐야 하지만
수선을 보지 않고 굽있는 신발을 신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름다울 뿐 아니라 Urbanic의 또 다른 장점은 튼튼함이다.
베이직함과 디테일의 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옷은 계절이 돌아 올 때마다
여름 옷, 겨울 옷, 외투, 신발을 찾게 한다.
꾸준히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브랜드는 반짝반짝 빛나길 마련이다. 뚝심있는 브랜드의 발걸음을 함께 걸어준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든든함이 있기 때문이다. 좋다 하더라도 금방 돌아서는게 사람 마음인데,
Urbanic은 꾸준한 관심을 가지게 한다.
올해는 Urbanic이 조금 더 캐주얼한 라인의 옷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마저도 Urbanic 브랜드 고유의 것을 잘 지키면서 캐주얼한 디자인을 선보여 브랜드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써 참 기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컬랙션들을 캠페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엔 또 어떤 제품들을 어디서 얼마나 아름답게 담았을지 기대가 크다.
수많은 의류 브랜드 속에서 어떻게 보면 몸을 위해 옷을 입는다기 보다는 옷을 입기 위해 몸이 존재하는 것 같은 요즘에, 몸을 위한 옷, 옷을 위한 몸,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Urbanic이라는 브랜드를 애정한다. 단순히 한 계절을 위한 옷이 아니라 오래 오래 나를 위한 아름다운 옷을 선보이는 Urbanic의 다음 캠페인과 함께 언젠가 만날 Urbanic의 맨 라인도 기대하면서 브랜드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