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DBD Apr 18. 2023

Stand Oil

Brand dict.


Stand for your daily life full of inspiration.


'익숙함 속의 새로움'

스탠드오일은 일상에서 늘 함께 할 수 있는 데일리백을 키워드로 라이프 스타일에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입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

클래식한 형태에 기반한 타임리스, 미니멀 디자인을 추구하며

시즌마다 트렌드를 접목하여 스탠드오일 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합니다.


'비건패션 브랜드'

비동물성 가죽인 비건 레더를 사용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고민합니다.


Stand Oil 공식 홈페이지




무채색으로 가득한 도시,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어쩌면 단조롭게 느껴진다. 삶과 도시뿐만 아니라 들고 다니는 가벼운 아이템마저 하얀색, 혹은 검은색으로 암묵적인 통일이 되었다. 핸드폰만 봐도 그렇다.


알록달록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화이트, 실버, 블랙이라는 단조로움 탓일까? 케이스라도 여러 가지 색상을 써보려고 하며 칙칙한 일상에 색채 한 방울 떨어뜨린 포인트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중 가격대도 무난하고 다양한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곳이 있다. SNS를 자주 보는 당신이라면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스탠드오일’이다.



스탠드오일은 바로 이 ‘색감’을 무기 삼아 경쟁력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익숙함 속의 새로움’이라는 스탠드오일의 슬로건은 데일리라는 일상 속에서 기존과 다른 색감이라는 새로움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실제로 인기 있는 오블롱백 라인의 가방뿐만 아니라 그외 여러 컬렉션 스타일에도 다양한 색을 추가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물론 패션 아이템은 언제나 다채로운 색을 추구해왔다. 당장 TV만 틀어도 달라보일 거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궂은 일을 도맞는 역할이더라도 드라마 속 주인공이 걸치는 옷은 노랑, 초록 등 화려한 색을 아무렇지 않고 입고 또 소화해낸다. 그건 어쩌면 배우라는 직업의 특수성과 옷을 더 착 감기게 입을 수 있는 배우의 마스크 덕분이 아닐까 싶지만.


아무튼 색은 일반인인 우리와는 조금 먼 얘기였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면 쉽게 도전하기 힘든 색도 분명히 존재한다. 무채색 인간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나돌고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렇게 평소 TV나 인플루언서 등만이 누릴 수 있던 고유의 색을 스탠드오일은 너무도 쉽게 일상 속으로 가져온다. 화려함, 다채로움이라는 색의 경계를 깨뜨린 것이다.



물론 색상의 다양성만이 스탠드오일의 경쟁력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최근 전 지구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브랜드 측에서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브랜딩한다는 점 또한 성공적인 결과에 이바지한다.


스탠드오일은 ‘비건패션 브랜드’라는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전 제품 라인을 비동물성 가죽인 비건 레더를 사용해 제작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오블롱백 역시 질감과 모양은 일반 가죽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지지만 비건 레더를 이용한 가방이다.


빠르게 유행되고 빠르게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이 주목받음과 동시에 비난받는 흐름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스탠드오일의 기업 가치란 패션과 더불어 기업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