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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DBD Apr 18. 2023

Venument. Venument!

Brand dict.


"홈 웨어 그 이상, Venument."




* VENUMENT

* 집 안과 밖의 모호한 경계가 주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 우리는 편안하고 덜 꾸며진 것이 주는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90’s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네추럴한 소재로 재해석하여 몸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과 오가닉한 실루엣은 외출복   과 홈웨어의 경계를 허물어 어디에서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이끌어냅니다.   


[ Venument Homepage ]







2021년 1월 인스타그램에 첫 게시물을 올린 베뉴먼트 ‘VENUMENT’. 2021년 새롭게 등장한 브랜드의 수를 헤아릴 수 없지만 Venument가 21년에 시작된 브랜드라는 것은 안다. 베뉴먼트는 @von_katie의 손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베뉴먼트의 로고는 하늘색과 파란색의 중간 그 어딘가의 색을 가졌다. 파란 계열인데 차갑지 않고 따스함을 물씬 풍긴다. 베뉴먼트 하면 블루, 화이트, 베이지 색이 떠오를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 베뉴먼트라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von_kaite, 대표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그녀가 Venument 그 자체인 것 같기 때문이다. 그녀를, 브랜드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써 그녀가 만든 브랜드를 소개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담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녀를 알지 못해도 브랜드 자체로써도 아주 멋진 브랜드이기에 당당히 Venument를 소개한다.


처음 Venument를 발견 했을 때는 언더웨어 브랜드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한 부분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점이 베뉴먼트가 가지고 가는,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의 독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우수한 제품력을 더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밖에.


Venument의 옷들은 특이하지만 튀지 않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가디건의 모양, 라운드 쉐입, 바디 수트, 수트의 파임 정도, 장화의 디자인, 가방의 디자인, 로고, 베뉴먼트의 모든 제품들은 옛날 어느 외국의 디자인적인 잡지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제품이다. 말로는 쉽지만 잡지에서 나온 것 같은 모양, 완성도는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베뉴먼트의 가장 유니크한 부분은 소개글에서 확인 할 수 있듯 외출복과 홈웨어의 경계를 허문다는 점이다. 실제로 집과 밖의 옷의 경계가 불분명한 나는 집에서도 멋지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싶은 사람인데 그 욕구를 완벽히 충족해주는 브랜드가 바로 이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홈 웨어 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것은 in & out PJ set-up 파자마이다. 집 안에서 집 밖에서 모두 입을 수 있다. 비가 오는 날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커피를 사러 갈 때 여기에 맨투맨 하나를 걸치고 나가면 딱이다.


Venument의 홈페이지에 가면 표준 체중의 모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물론 그 모델들도 아주 말랐지만, 옷이 도드라지게 할 수 있는 마른 체중의 모델이 아닌 표준 체중의 모델로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Venument 브랜드를 소개하며 꼭 담고 싶었던 부분은 팝업 Pop-up이다. 베뉴먼트는 팝업을 아주 열심히 한다. 소비자로써 체감한다. 열심히 한다는 것을. Venument가 진행했던 팝업 중에서는 'VENUMENT X COTATI' 코타티 젤라또와 콜라보를 통해 젤라또 부스가 설치되어 행사장의 이목을 끌었다. 가장 최근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되었던 팝업에서는 레인부츠를 선보였다. 더불에 팝업 행사장에서만 볼 수 있는 에코백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제품 뿐 아니라 브랜드 자체를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을 아주 세심하고 재미있게 선보인다.


앞서 말했듯 그녀를 애정하고 Venument를 애정하는 한 사람으로써 팝업 기간 동안, 혹은 계절이 바뀌는 동안 나의 웃음을 짓게 하는 점은 그녀가 브랜드에 집중할 때마다 개인 인스타그램 사용 빈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점이다. 그 부분이 너무 인간미적이라 자꾸만 웃음을 지게 한다. (이번 팝업 때 그녀, 대표, 오너 많이 힘들었죠? 또 많이 즐거웠죠? 소비자들은 덕분에 즐거웠답니다.)


이 점이 소비자로써 팝업 준비를 열심히, 현장을 열심히 하는 구나 싶어 더해지는 신뢰와 응원을 전하게 된다.




Venument는 모든 부분에서 다 열심이다. 팝업도, 세일도, 신제품 출시도, 홍보도 '몇 명의 인원이 함께 하는 거야?' 싶다. 가장 최근에는 브랜드 오르오르 'oror'와 함께 선글라스와, 안경을 선보였다. 제품을 보고 딱 들었던 생각은 마치. 이미 좋은 것을 많이 알고 있는 친언니가 있는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어떤 제품을 보여줄지 두근거리는 궁금증과 함께 말이다. 브랜드와 브랜드 설립자가 하나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그녀가 가진, 그녀의 브랜드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찾아보면 없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어딘가에 있을 것 같지만 나의 주변에는 없는 멋진 언니가 그녀인 것처럼 말이다. 제품을 소비하며 그녀가 브랜드에 쏟아내는 애정과 따스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로 따스함을 전해주는 Venument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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