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눈의 작은 방
훅 하고 지나간 세월 속에 흩어져 가는
나의 일상과 생각들.
그 순간들을 만화로 붙잡고 싶어, 이 작은 방을 열었다.
시간을 붙잡고 싶다는 건,
결국 나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아니었을까?
흩어지는 하루들을 하나씩 꿰매어,
나만의 삶의 무늬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이 작은 방을 열었다.
아주 사적인 바느질을 시작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