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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오기 May 03. 2024

커피대신 소주를 마신 밤!!

매일 멀쩡한 정신으론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오랜만에 절친을 만났다.

오랜만에 소주 두 병과 맥주를 나눠 마셨다.

매번 커피나 음료를 마셨는데

오늘은 취하고 싶었다.


매일 멀쩡한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알코올이나 커피나 수다나

그 무엇으로든 풀며 살아야 인생이다.


염증이 있다고 자제하고

그이가 술을 안 마시니 자제하고

까짓 소주 한 방울도 맘대로 못 마시다니.


간만에 술을 나눠 마시니 무조건 좋다.

언제나 내편인 친구들이 나를 찾아주니 좋다.

내가 술을 살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으니 좋다.


세상 별 거 있냐?

무조건 내 편이 되어 주는 거

보고 싶은 친구가 찾아와 주면 됐지


난 요즘 아래를 꿈꾸며 산다.

안정과 자유를 꿈 꾸며 산다.


취중진담이라고

누가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인생은 저 좋은 맛에 사는 거지 뭐.~~


무엇으로라도 즐겁고 진솔하면 즐겁다.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어주는 친구들이 있어 참 좋다.


(친구들은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엔 내 생일 후 만남이라고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란다. 나의 삼겹살 사랑도 예전같진 않지만 삼겹살은 언제나 맛나긴 하다. 살이 찌거나 말거나 몸에 좋거나 말거니~~^^무식하면 용감해진다.ㅋㅋ 그런데 시내에서 먹는 삼겹살이 이제 서민 음식이 아니더라. 겁나 비싸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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