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속이 쓰리다면, 단순 위염이 아닐 수도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의 반복적인 괴롭힘

by 비원뉴스

얼마 전부터 아침 공복에 속이 쓰리거나, 자려고 누우면 목 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잦아졌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소화제를 챙겨봐도 그때뿐이었고 처음엔 위염이겠거니 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 이상하게 다가오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위식도역류질환에 관한 기사를 접하고 ‘이게 내가 겪는 증상과 비슷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위식도 역류질환은 단기 증상이 아닌 만성 증상


xxx2.png ▲ 속이 쓰려 기침하는 여성, 게티이미지뱅크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이 자극을 받고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GERD라고 하며, 흔히 ‘위산역류’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불리며 초기에는 단순 속쓰림이나 가슴 답답함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위장 질환이 아니라 만성적인 상태로 분류되고, 이때는 치료나 생활 조절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 증상은 위장이 아니라 목과 기도로 나타나기도


xxx7.png ▲ 목이 화끈거리는 남성, 게티이미지뱅크

위식도역류는 위장 안의 문제 같지만, 실제로는 목이나 입안, 심지어 귀까지 연결되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 칼칼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소리가 잠기는 것도 GERD의 간접적인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특히 숨 쉴 때 가래가 자주 끓거나, 기침이 오래 간다면 호흡기 문제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 역시 역류로 인한 자극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로로 증상이 드러나기 때문에 오진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


xxx1.png ▲ 속이 쓰려 누워있는 남성, 게티이미지뱅크

이 때문에 GERD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장되는 건 음식 자체보다 ‘식사 방식’과 ‘수면 자세’ 같은 생활 전반의 조정입니다.


커피, 술, 초콜릿처럼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도 주의가 필요하고 조이는 옷이나 복압을 높이는 자세 역시 식도 괄약근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평소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치료는 약보다도 습관 교정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xxx3.png ▲ 탄산음료를 끊은 여성, 게티이미지뱅크

GERD 치료에 쓰이는 위산억제제나 제산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줄여주지만 생활습관이 그대로라면 약을 끊으면 금세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사들도 ‘약물보다 환경 조절이 먼저’라고 강조하는 경우가 많죠.


식사 후 최소 2~3시간 뒤에 눕기, 베개 높이 조절, 야식 줄이기 같은 기본적인 조정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완화되는 사례가 많다는 걸 보고 나서 저 역시 수면 전 루틴부터 하나씩 바꾸고 있습니다.


속이 쓰린 걸 단순한 위염 증상으로만 여겼던 시절엔 약을 먹고 좋아지면 다 된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원인을 추적하다 보니 이게 결국은 '몸이 지속적으로 보내는 메시지'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젠 그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하나씩 반응하려 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공복에 속쓰림이나 목 이물감을 자주 느끼는 분
– 가벼운 기침이나 쉰 목소리가 오래가는 이유를 모르겠는 분
– 위장약을 먹어도 반복되는 증상이 걱정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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