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들이 경고한 잘못된 피부 관리 습관

알갱이 스크럽, 코팩, 클렌징 티슈

by 비원뉴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려는 노력은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수많은 뷰티 제품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광고 속에서는 그 효과가 마치 피부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것처럼 포장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믿고 사용하는 제품 중 일부는 오히려 피부에 장기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피부과 의사들은 피부를 위한 선택이 결국 피부를 망치는 선택이 될 수 있다며 몇 가지 대표적인 제품을 꼭 경계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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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이 알갱이 스크럽이다. 특히 살구 씨나 호두 껍질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은 피부 표면에 미세한 찢김을 만든다. 처음에는 피부가 매끈해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여드름이나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민감성 피부라면 악화는 더 빠르다. 피부 전문가들은 거친 알갱이 대신 AHA·BHA 같은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을 권한다. 이들은 물리적으로 긁어내지 않고도 부드럽게 각질을 녹여내 피부 결을 정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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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블랙헤드 코팩 역시 문제가 크다. 코팩은 블랙헤드를 뽑아내면서 동시에 피부의 바깥층까지 함께 뜯어낸다. 이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심하면 모세혈관이 터져 붉은 자국이 남는다. 무엇보다 코팩은 블랙헤드를 ‘없애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블랙헤드 자체는 피지 분비와 모공 관리의 문제에서 비롯되므로, 살리실산 성분처럼 모공 속을 녹여내는 대안이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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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다는 이유로 많이 쓰이는 클렌징 티슈도 피부과 의사들이 경고하는 제품이다. 티슈로 문지르는 과정에서 피부가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으며, 알코올이나 방부제가 들어 있다면 건조와 자극은 배가된다. 특히 눈가처럼 얇은 피부는 주름이 빨리 생길 위험이 크다. 게다가 잔여물이 남아 오히려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미셀라 워터나 순한 오일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낫다.


피부 관리의 핵심은 ‘강하게’가 아니라 ‘순하게’다. 거친 스크럽, 코팩, 클렌징 티슈 같은 제품은 단기간의 상쾌함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부 노화를 앞당기고 장벽을 허물어버린다. 반대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세안제, 충분한 보습제, 화학적 각질 제거제 같은 안전한 대안을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는 스스로 건강을 회복한다. 피부는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진다. 결국 전문가들의 경고를 귀 기울여 듣고, 해로운 습관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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