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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Apr 11. 2022

<13>딸아 너에게 해줄 말 있어
-가정, 가족

가정이 화목해야 만사가 잘 풀린다

딸아, 가정의 화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단다. 가정이 편안하면 안팎의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가능성이 높아. 너도나도 집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액자를 걸어놓는 이유 아니겠느냐. 명심보감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행복 글귀란다.

하지만 현실에선 찬바람 쌩쌩 부는 가정에 사는 사람이 참 많아. 부부가 말 한마디 없이 데면데면 지내거나 부모자녀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는 경우 말이다. 가정이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는커녕 신경전 벌이는 전쟁터에 다름 아니지. 학교나 직장에서 돌아왔을 때 반갑게 인사 나눌 정도는 돼야 정상적인 가정 아니겠느냐. 가정에 평화가 깃들게 하려면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돼.

인도에 이런 속담이 있단다. “가정에서 마음이 평화로우면 어디 가서든지 축제처럼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겨라

딸아, 인생에서 자기 자신을 빼고는 가족이 제일 중요하단다. 가진 것을 모두 내어줄 수도 있는 사이니까 말이다. 부모, 자녀, 부부, 형제자매보다 더 소중한 게 뭐가 있겠느냐. 그럼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가족보다 바깥사람들에게 더 비중을 두는 사람이 있어.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는 ‘아주 좋은 사람’ 혹은 ‘너그러운 사람’이란 평가받을 정도로 배려하는 언행을 하면서도 가족에게는 거의 관심을 쏟지 않거나 냉정하게 대하는 사람 말이다.

영국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의 얘기 들어보면 이런 사람들 당장 마음 고쳐먹어야 한다.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 가족이다.” 딸아,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돼. 당장 오늘부터 따뜻한 눈빛을 전해주면 좋겠다.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해라

딸아, 가족 간 대화가 없는 가정은 황량할 수밖에 없어. 평화를 기대하기 어렵지. 부모자녀 간이든 부부 간이든 터놓고 대화를 많이 해야 사랑의 강물이 흐른단다. 대화가 단절되면 서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상대방 언행에 대해 오해가 생겨. 갈등과 분쟁을 초래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가족 간 대화는 많을수록 좋아. 소재가 사소하고 유치해도 괜찮아. 학교생활, 교우관계, 직장생활, 연애담, 재테크, 미래준비 등 뭐든지 꺼내놓고 떠들고 웃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아. 대화가 무르익으면 걱정거리 해소 방안도 자연스럽게 화제에 오를 수 있지.

대화는 화목한 가정의 필수 요건이란다. 학교나 직장에서 돌아오면 가족들에게 경험한 일을 소개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딸이면 좋겠다. 피곤해도 최소 30분 정도는 대화에 참여하기 바란다. 


가족 전체가 모였을 때는 TV를 꺼라

딸아, TV는 가족 간 대화를 가로막는 주범이란다. 가족 행복 훼방꾼이라고도 할 수 있지. TV에는 분명히 장단점이 있어. 정보제공 및 오락 기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긴 시간 몰입으로 다른 일을 못하게 하는 역기능은 더없이 크단다.

취향에 따라 유익한 프로그램을 간헐적으로 시청하는 것은 얼마든지 좋아. 월드컵 경기나 화제의 교양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지 말라는 게 아니야.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프로그램을 정신 줄 놓고 보는 게 문제지.

딸아, 최소한 가족 전체가 모였을 때는 TV를 끄는 게 좋을 것 같아. 모처럼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음에도 TV에 빨려 들어 모두가 ‘바보’가 되는 건 불행한 일이잖아. TV를 적당히 멀리하는 지혜로운 딸이 되면 좋겠다.


식사는 가급적 함께 해라

딸아, 가족은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좋아. 한 집에 살며 식사를 함께 하는 사람이라야 진정한 가족, 즉 식구(食口) 아니겠느냐. 부부는 말할 것도 없고 자녀까지 포함해서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같이 식사할 수 있는 것, 제법 큰 행복에 속한단다. 외출 준비나 요리를 조금씩 서두르거나 늦추어서 같은 시간에 모여 앉는 자체가 가족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 

하루 한 번이라도 식사를 함께 하면 가족 대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어 좋아. 부모나 자녀가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지. 부모 입장에서는 어린 자녀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할 수도 있단다.

부부가 머리 맞대고 요리를 함께 하거나 자녀가 부모 부엌일을 도우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도 좋아. 무엇이든 함께해야 멀리 갈 수 있단다.


가족여행을 많이 해라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딸아, 작가 앤드류 매튜스의 여행 예찬론이란다. 여행은 낯선 곳을 찾아가는 설렘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행복이지. 

혼자, 혹은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은 더 좋아. 가족끼리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멋진 추억을 남기는 것은 크나큰 행복이란다. 자매끼리도 좋고, 부부끼리도 좋고, 부모자녀가 함께 해도 좋아. 꼭 해외여행이라야 좋은 것도 아니란다. 국내에도 가볼 만한 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먼데 라야 2박 3일, 가까운 곳은 당일치기도 가능하잖아. 

여행길에선 누구나 마음이 편안해지지. 그래서 터놓고 속 얘기를 나눌 수 있단다. 가족 사랑을 재확인하고, 오해가 있다면 풀 수 있기에 좋아. 당장 여행 계획을 세워보렴.


멋진 가훈을 만들어라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한자 표현으로는 견금여석(見金如石)이겠다. 조선 초기 학자 성현의 수필집 ‘용재총화’에 나오는 말로, 고려 말 최영 장군 집안의 가훈으로 알려져 있지. 최영 장군이 가훈을 몸소 실천했기에 멋진 인생을 살다 갔는지도 모른다.

딸아,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게 되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추구할 가치가 담긴 가훈을 하나 정하는 것이 좋아. 스스로 훈계하거나 마음을 다잡는 내용도 좋고, 처세나 대인관계와 관련된 것도 좋고, 건강관리에 관한 것도 나쁘지 않지. 고사성어로 된 것도 좋고, 아름다운 시구도 좋아. 가족들 가슴에 잘 와닿으면 그만이지.

가훈이 학교 교훈처럼 일방적으로 정해지면 큰 도움이 안돼. 가족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내용을 내세우는 것이 실천을 어느 정도 담보할 수 있기에 좋단다.


가족끼리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딸아, 가족이라고 해서 함부로 대해선 안 된다. 유교 도덕에 삼강오륜이란 게 있잖아. 그중 부위부강(夫爲婦綱)과 부위자강(父爲子綱)은 부부 사이, 그리고 부자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는 뜻이지. 옛사람들이 정한 도덕률이지만 21세기 지금도 유념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사달 나기 일쑤란다.

그렇다. 부부가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언행을 함부로 하면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 있어. 누구에게나 입은 화의 문이 될 수 있으며, 혀는 몸을 베는 칼이 될 수 있거든. 허물없이 지내는 건 좋지만 선을 넘어서는 안돼.

자매, 남매간에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 줄 알아야 해. 부모에게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 애교가 버릇없음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유념하기 바란다.


가족이라고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

딸아, 가족은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거대한 기둥이라 할 수 있어. 피로 맺어져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기에 끝까지 함께 가야 할 사이지. 부부도 그것 못지않게 소중한 인연이어서 죽을 때까지 함께 가야 할 존재란다. 험난한 인생길 서로 편하게 기댄 채 걸어가는 거지. 

하지만 딸아, 너무 의존한 나머지 사랑하는 가족을 피곤하게 하는 건 금물이야. 장성한 자녀 때문에 부모가, 동생 때문에 언니가, 아내 때문에 남편이 쉼 없이 스트레스받으며 사는 건 작지 않은 불행이야.

일단 성인이 되면 경제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거의 완벽하게 독립하는 것이 정상이란다. 그렇게 하려고 애써 노력해야 돼. 최선을 다해도 안 될 경우 가족에게 도움을 청할 수는 있지. 그것도 최소화하겠다는 마음 자세를 갖도록 해라


자발적으로 집안일을 해라

딸아, 집안일은 어떤 경우에도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란다. 집안일이 필수라면 가족 구성원들이 분담해서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 청소, 빨래, 장보기, 요리, 설거지, 육아에 얼마나 손이 많이 가겠느냐. 이를 특정인에게 미루어 맡기는 건 말이 안 돼. 이 문제로 불화를 겪는 사람이 많다는 건 불행한 일이야.

물론 공부나 직장 관계로 집안일에 적극 동참하기 힘든 경우도 있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돼. 가족에 대한 배려이자 예의란다. 예를 들어 자기 방만큼은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고, 누군가 빨래해서 개켜놓은 옷은 제때 자기 옷장에 가져다 넣는 게 정상이지. 특히 너처럼 여자라면 집을 청결하게 하는 데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돼. 집안일을 더불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묘수를 찾는 것도 지혜로운 여자의 몫이겠다.


최고의 효도는 건강과 동기간 우애이다

“자기 부모를 섬길 줄 모르는 사람과는 벗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첫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딸아, 소크라테스의 말이란다. 그가 살았던 2400년 전 그리스에서도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여겼던 모양이다. 세상이 워낙 바뀌어 효의 의미가 많이 변질되었지만 인간의 기본 덕목임엔 틀림이 없어.

아빠는 자신의 건강을 잃어 부모에게 걱정 끼치는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해. 그것이 부모에게 가장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이지.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 반드시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거라. 두 번째 큰 불효는 형제자매 간 불화이지 싶다. 같은 몸에서 태어난 동기끼리 싸움질하는 것 부모로선 목불인견이야. 부모에게는 어떤 호의호식보다 편안한 마음이 최고란다. 아마 사후 하늘나라에서도 그 점을 염려할 것이다.


출필고 반필면을 실천해라

딸아, 유교 경전 ‘예기’에 ‘출필고(出必告) 반필면(反必面)’이란 말이 있단다. ‘나갈 때 반드시 아뢰고, 들어오면 반드시 얼굴을 뵌다’라는 뜻이지. 부모에 대한 자식의 기본 인사에 해당한단다. 부모가 자녀의 동태를 살펴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려는 사랑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지.

너는 어떠니? 비교적 잘 지키고 있지만 소홀히 하는 날도 있어. 현대식으로 따지자면 아침에 나갈 때 그날의 큰 일정을 부모한테 말씀드리는 것이 좋아. 학교나 직장에서의 계획을 굳이 비밀로 할 이유는 없잖아. 

저녁에 예정에 없던 일정이 생길 경우 늦지만 대략 몇 시까지는 귀가할 예정이라고 미리 말씀드리는 게 중요하지. 그렇게 해야 부모가 걱정을 면하면서 이런저런 대비를 할 수 있잖아. 너의 안전을 위해라도 꼭 실천하도록 해라.


부모에게 전화 자주 드려라

딸아, 분가해서 살거나 결혼한 경우에도 부모에게 자주 전화드려야 한다. 부모에게 자녀란 장성해서 슬하를 떠나더라도 물가에 데려다 놓은 어린아이에 다름 아니란다. 

자주 너의 근황을 알리는 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야 돼.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은 전화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통신료가 아주 비쌌던 옛날 옛적 이야기지.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거의 공짜로 전화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하냐.

한 집에 살 때처럼 매일 출필고 반필면 하기는 번거롭겠지만 가급적 자주 전화해서 소통하는 것이 좋아. 부모 입장에선 딸이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남편과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지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이란다. 아무리 사소한 얘기라도 나눌 수 있는 게 부모자녀 사이란다. 카톡으로라도 수시로 연락하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엄마와는 친구처럼 잘 지내라

딸아, 세상에 어머니만큼 좋은 사람이 또 있을까. “인간의 입술 위에 떠오르는 가장 아름다운 말은 ‘어머니’라는 말이다. 또한 가장 아름다운 부름은 ‘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소리이다.” 칼릴 지브란이 소설 ‘부러진 날개’에서 한 말이란다.

어머니 대신 엄마라고 부르면 더 좋겠다. 나이 들어도 지금처럼 계속 엄마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 네 생각엔 엄마가 무쇠처럼 강한 사람일 것이다. 아무 때나 기대도 되고, 모든 걸 처리할 줄 아는 해결사니까. 하지만 딸아, 엄마도 너처럼 여리고 착한 여인이란다. 딸 앞이어서 그저 강한 채 할 따름이지.

그래서 하는 소린데 엄마와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서로모든 걸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처럼 말이다. 가끔은 한 침대에 누워 엄마를 꼭 끌어안아 드리렴. 


시부모도 잘 모셔라

딸아, 결혼하면 시부모도 잘 모셔야 한다. 시부모를 사랑과 존경으로 정성껏 모실 때 비로소 네 가정에 평화가 온단다. 시부모는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서 길러준 참으로 고마운 분들 아니냐. 그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면서 건강한 부부생활을 꿈꾼다는 건 어불성설이지.

시부모에게는 친정부모에게 하는 것 반에 반만 해도 백 점을 받을 수 있단다. 이해관계를 따져도 그런 노력 안 하는 며느리는 예나 지금이나 바보라고 아빠는 생각해. 그리고 네가 시부모한테 하는 것만큼 네 남편이 친정부모에게 한다는 엄연한 사실도 분명히 알아야 돼.

시부모에게 기울이는 노력도 물질보다는 마음이란다. 비싼 선물보다 사랑이 듬뿍 담긴, 애교 넘치는 전화 한 통화가 훨씬 더 좋을 수도 있어. 외로운(?) 시아버지에게도 가끔 그렇게 하렴.


자녀는 너의 소유물이 아니다

딸아, 결혼해서 자녀를 갖게 되면 정성 들여 잘 키워야 한다. 자녀가 잘 자라야 네가 행복하거든. 그런데 아이는 유아기 때부터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 자기가 낳았다고 마치 자기 소유물인 것처럼 대하는 부모가 의외로 많아. 욕심쟁이 엄마들의 착각이지.

“현대사회에서는 자녀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부모 노릇을 하며 충만한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행복의 정복’에서 한 말이란다. 러셀은 어린 자녀에게 함부로 권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각별히 조언하고 있어. 아무리 어려도 인격에 손상이 가게 해선 안 된다는 거야.

워킹맘에 비해 전업주부 엄마가 더 아이를 비인격적으로 대하고, 권력욕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 엄마가 아이를 위한다고 직장을 그만두는 게 꼭 좋은 것도 아니란다.


어린 자녀에게 자유를 줘라

딸아, 자녀를 갖게 되면 철학자 장 자크 루소가 쓴 ‘에밀’을 꼭 한번 읽어보기 보란다. 괴테와 칸트를 감동케 한 불세출의 교육론이지. 260년 전 유럽 사회를 반영한 책이어서 지금 우리가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겠지만 자녀 교육에 자유와 자연을 강조한 그의 통찰은 참으로 놀랍단다.

딸아, 어린아이에겐 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해. “아이의 움직임을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무슨 놀이를 하든 자유롭게 놓아두어야 한다.” 루소가 한 말이지. 우리 시대 아이들이 자유를 보장받지 못해 얼마나 신음하고 있느냐. 온통 부모 간섭이지. 힘에 밀려 부모 시키는 대로 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지 싶다. 

루소는 또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아이를 키우라고 조언했지.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지만 한 번쯤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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