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야망은 누구한테나 무한대다
무엇인가 간절히 원하면 신도, 우주도 당신을 도울 것
<야망에 대한 명언>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윌리엄 클라크)
*모든 성취의 시작은 갈망이다.(나폴레온 힐)
*원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성취되지 않는다. 희망은 성공으로 이끄는 신앙이다.(헬렌 켈러)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실현되도록 도와준다.(파울로 코엘류)
*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스티브 잡스)
<생각 나눔>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중학교 시절 영어 참고서에 나왔던 문구다. 친구들은 19세기 미국인 과학자 윌리엄 클라크가 했던 이 말이 꿈을 키워준다며 책상 앞에 써 붙여놓곤 했다. 클라크는 일본 정부 초청을 받아 삿포로 농업학교(현 홋카이도 대학)의 교장으로 부임, 청년들을 가르쳤다.
이 유명한 말은 그가 일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환송식에서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시절 독일에 유학해 박사학위까지 딴 사람한테서 가르침을 받았으니 이런 당부는 큰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당시 몇몇 제자들은 일본 사회에 꽤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야망이 지나치게 세속적인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어지는 당부 말은 이렇다. “돈이나 이기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명성이라 부르는 덧없는 것을 위해서라 아니라 단지 사람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추구하는 야망을.” 얼마나 멋진 가르침인가.
야망의 사전적 의미는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이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인간은 살아 있는 한 모든 것을 희망할 수 있다”라고 했다. 희망은 누구에게나 무한대란 얘기다. 그런데 그 희망, 야망이 결실을 이루려면 간절해야 한다. 그것을 우리는 갈망이라 부른다.
그리스 신화에 피그말리온 이야기가 나온다.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멋진 여인상을 제작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 애틋하게 말을 걸고 값비싼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 애써 구애했지만 대리석으로 된 여인은 차갑기만 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애를 태우던 피그말리온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찾아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생명을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그 사랑과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던지 아프로디테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결국 그녀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피그말리온 신화는 무엇인가 간절히 원하면 신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설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류는 우주의 도움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실제로 신이나 우주의 도움을 이끌어 낸다기보다는 이루고 싶은 마음이 워낙 강렬하기에 더없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기적이 일어난다는 뜻 아닐까 싶다.
성공학 전도사라 불리는 나폴레온 힐은 갈망이 성취의 시작이라 했으며, 디지털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도 항상 갈망할 것을 당부했다. 누구나 무언가를 이루려고 갈망하면 현재의 결핍 때문에 하는 일에 열정이 불타오르게 된다.
나아가 우리가 야망을 가질 경우 그것을 이루는데 필요한 신념을 키울 수가 있다. 신념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다. 성공의 비결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 즉 마음 한가운데에 있다.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신념이 옹골차면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 마음속의 장애물을 어렵지 않게 걷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신념이 확고하지 않으면 중도에 주저앉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신념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신념은 우리의 생각을 행동으로 연결시켜주는 추진체 역할을 한다.
야망은 젊음의 전유물이 아니다. 소년, 소녀만 야망을 가지란 법은 더더욱 없다. 40대, 50대, 아니 노인이면 또 어떤가. 뒤늦게 주식 공부를 해서 큰 부를 쌓을 수도 있고, 골프를 배워 싱글 골퍼가 될 수도 있다. 글쓰기나 그림 공부를 해 유명한 작가, 화가가 될 수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확고한 신념을 갖고 간절하게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열정과 추진력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