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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Sep 05. 2022

<9> 진정한 행복의 원천은 우리들 가슴에 있다

-레프 톨스토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이미 모두 주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진정한 행복의 원천은 우리들 가슴에 있다. 다른 곳에서 행복은 찾는 것은 어리석다. 이는 마치 늘 품고 다니는 어린 양을 두리번거리며 찾는 격이다.”


 *레프 톨스토이(1828~1910)=러시아의 소설가. ‘인류의 스승’ ‘예수 이후 첫 사람’이라 불림.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양대 산맥 형성. 저서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다수.  



톨스토이는 평생 사랑과 행복을 노래했다. 수많은 소설, 우화, 논설을 통해 사랑과 행복의 참된 의미를 밝히려 했다. 특히 40대 중반 이후에는 귀족의 명예와 부를 미련 없이 버렸으며, 무지한 민중을 스승으로 삼아 구도자 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이 평생 터득한 삶의 지혜를 한데 모아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란 제목의 책을 썼다. 이 책에 그의 행복론이 주옥같은 문장으로 정성스럽게 새겨져 있다. 서두에 소개한 글은 이 책에서 발췌한 것이다.


 톨스토이는 행복이란 지금, 여기에 있음을 누누이 강조한다. 진정한 행복은 자기 가슴속에 이미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자기 안에 없으면 다른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그는 행복은 만족하는 데 있음도 유달리 강조했다.


“행복하지 않다면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신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창조했기 때문이다. 불행은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는 데서 찾아온다. 행복한 이는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한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이런 말을 들으면 얼핏 행복을 포기하고 살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겠다. 그건 아니다. 톨스토이의 일생을 살펴보면 행복한 삶을 꾸리는데 명예나 부가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어디서 무얼 하고 살든 현실에 만족하며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란 생각이다. 톨스토이는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행복하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있는 것은 현재뿐이다. 현재의 삶은 매 순간이 그 어떤 것보다 더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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