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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May 05. 2021

1-8 먼저 베풀어라

인간관계, 남을 배려하면 무조건 좋아진다. 인정하고 칭찬하라

<인간관계에 대한 명언>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서만 측정될 수 있다.(프리드리히 니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몸도 내 몸같이 소중히 여겨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일을 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베풀어라.(공자)

*자신의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이다.(마크 트웨인)

*남과의 사이가 좋지 못할 경우 책망받아야 할 사람은 남이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다.(레프 톨스토이)

*스스로와 사이가 나쁘면 다른 사람들과도 나쁘게 된다.(오노레 드 발자크)


<생각 나눔>


인간관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어서 남과 더불어 살지 않으면 안 된다. 가족, 연인, 친구 같은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군대 같은 조직과도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그 관계가 원활하면 삶이 편하고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매사가 힘들고 불행해진다.


로마 철학자 키케로는 “행복의 90%는 인간관계에 달려있다”라고 했다. 가정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이 모두 인간관계로 이뤄지기 때문에 당연하다 하겠다. 가정생활만 따져도 부부간, 자녀 간, 부모 자녀 간 관계의 좋고 나쁨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확연히 갈린다. 직장 및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는 사회적 성공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인간관계는 가급적 친구를 많이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20세기 최고의 인간관계 권위자 데일 카네기는 저서 ‘인간관계론’에서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으로 다음 3가지를 제시했다.


1.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2.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한다.

3.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그는 또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2.    웃어라.

3.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 모든 말 중에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라.

5.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

6.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축약하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아닐까 싶다.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직장동료든 적절히 배려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 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다. 위에 소개한 공자의 가르침이 바로 그것이며, 기독교 황금률을 포함해 다른 종교에서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음은 우연이 아니다. 인간 도덕의 기본임을 말해주는 것 아닐까.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이 거의 대부분 본인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를 간과한 채 살아간다. 특정 개인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 그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욕하고, 다수와 좋지 않을 경우 세상을 원망하기 일쑤다.


자신이 반성하고 고치면 간단히 풀릴 문제를 상대방 책임으로 떠넘기다 보니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관계가 더 악화되는 모습을 우리는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나쁜 인간관계는 타인의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인 셈이다. 나쁜 관계가 드리워지는 즉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봐야 하는 이유다. 


반대로 지나치게 자존감이 낮을 경우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유 없이 무시 당해 관계 악화를 초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맹자의 통찰이 돋보인다.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를 업신여긴 후에 남이 그를 업신여기며, 집안도 반드시 스스로 비방한 후에 다른 사람들이 그 집을 비방하며, 나라도 반드시 스스로 공격한 후에 다른 나라가 그 나라를 공격한다.” 자기 비하를 경계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조금만 생각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이 그 점을 명쾌하게 짚어준다. “자신의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이다.” 남을 띄워주면 감사 인사까지 들으면서 나도 함께 뜰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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