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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Oct 17. 2022

<4> 마음의 속도를 늦추면
행복해진다

-에크낫 이스워런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살고 있는지 모를 때 마음의 속도를 늦추세요. 그러면 당신은 반복되는 일상과 무한경쟁, 쫓기는 삶 속에서도 걱정과 미움이 없는 평온한 시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에크낫 이스워런(1910~1999)=인도 출신 저술가, 명상 지도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블루마운틴 명상센터’를 세워 명상 강의를 했다. 저서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명상의 기술’ 등 다수.

 

워런은 미국에서 성공한 작가, 영문학 교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인도인들에 비해 훨씬 부유하면서도 정신적으로는 더 가난하고 여유가 없는데 의문을 가졌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지 그 뿌리를 찾아 나선 이유다.


그는 동서양의 영적 가르침과 지혜에 천착한 결과,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야말로 정신적 평화를 이루는 첩경임을 깨닫게 되었다. 첫머리에 소개한 글은 그의 저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에 나오는 내용이다. 마음의 속도를 늦춤으로써 걱정과 미움이 없는 평온한 상태가 된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라는 것이다.


워런은 일상에서 속도를 늦춘다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천천히 사는 것은 초를 다투는 경주 같은 삶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더 예술적이며, 더 풍부한 삶이다.” 매사 서두르기보다 잠시 멈추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시험 칠 때든, 직장 보고서나 편지 답장 쓸 때든 곧바로 시작하기보다 멈추어서 잘 생각하는 것이 항상 유익하다고 했다.


워런은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최선의 방법은 명상이라고 말한다. “명상은 눈부신 건강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다함없는 사랑과 영속적인 지혜가 깃들인 삶의 토대이다. 명상은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깊은 내적 평화의 기초이다.”


명상은 힌두교와 불교 문화권에 뿌리는 둔 정신 수양법이지만 요즘 서구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마음의 속도를 늦춤으로써 자아를 재발견하고, 현재에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는 정신세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 건강에 도움 되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전문가들은 하루 30분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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