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

-웨인 다이어

“사회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라고 가르친다. 교회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설교한다.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안중에 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진정 현재 순간들의 행복을 알고자 한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웨인 다이어(1940~2015)=미국의 심리학자, 베스트셀러 작가, 자기 계발 전문가. 조직에서 개인을 중시하는 의식혁명 주창. 저서로 ‘행복한 이기주의자’ ‘마음의 연금술’ 등 다수.

웨인 다이어는 1976년 ‘행복한 이기주의자’란 제목의 책을 출간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행복에 관한 개인적인 관점,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정리한 책이다. 그는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마음가짐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다이어는 이 가운데서도 자기 사랑을 가장 강조했다. 사회나 교회가 자기 사랑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잘하게 되면 어느새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알게 된다. 나 자신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배려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넉넉해질 줄 알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것이 자기 사랑의 핵심이다. “나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 의해 검증될 수 없다. 내가 소중한 이유는 내가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의 가치를 구하려 든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가치가 될 뿐이다.”

이는 곧 자기 주체성을 뜻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아예 관심을 갖지 말라는 뜻이다. “자기 사랑은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필 필요도 없다. 자기 인정만으로 충분하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말라.”

행복을 찾는 데는 이기주의자라도 괜찮다. 자기 행복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조금 밉상으로 비친들 어떠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