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컬씽킹과 디자인씽킹을 둘다 잘해야 먹고 사는 이유
안녕하세요. “AI가 이렇게 똑똑한데, 사람은 뭘 더 학습해야 하지?”라는 질문, 요즘 정말 많이 받습니다. 제 답은 분명합니다. 로지컬씽킹(Logical Thinking)과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두 바퀴로 달려야 한다는 것. 순서도 있습니다. 오늘 그 이유와 방법을 이야기해볼게요.
AI는 속도·정확도·검색력은 탁월하지만, 무엇을 물을지(문제 정의), 왜 중요한지(의미 부여), 어디까지 책임질지(판단·책임)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에요.
그러니 우리는 두 가지 힘을 길러야 합니다.
로지컬씽킹: 문제를 구조화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힘
디자인씽킹: 사람을 이해하고, 가능성을 확장하고, 실험으로 현실화하는 힘
창의성만 강조하면 멋져 보이지만, 구조를 모르면 해체도 못합니다. 기초가 없으면 발산은 종종 ‘뒤죽박죽’이 되고, 비약이 생기죠.
그래서 수학적·논리적 훈련 → 구조화 훈련을 먼저 하는 게 좋아요.
문제를 쪼개고(MECE),
원인·결과를 구분하고,
가설-증거-결론 흐름을 잡는 연습 말입니다.
구글은 내부에서 아이디어가 좋아 보여도, 데이터와 실험으로 쪼개 검증합니다(OKR·A/B 테스트 문화). 아마존은 ‘프레스 릴리스 먼저 쓰기(Working Backwards)’로 문제 정의를 문서로 구조화하죠. 본질은 같습니다. 논리로 뼈대를 세우는 것.
로지컬씽킹은 읽기·쓰기·수학처럼 “생각의 기본기”예요.
문제를 정의하고, 정보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의사결정의 트레이드를 계산하는 힘이죠. 이 기본기가 갖춰져야 나중에 창의적 일탈도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초반 학습 구간에서는 AI를 쓰지 마세요.
기승전결 잡기
논증 구조(주장-근거-예시) 만들기
표/트리/피라미드로 구조도 그리기
이 과정에서 손과 머리를 직접 써야 사고 근육이 붙습니다. 남이 짜 준 정답을 베끼면 초조할 때 무너져요.
미니 연습
뉴스 기사 하나 고르고, 핵심 주장 1줄·근거 3개·반례 2개 써보기
요약 150자 → 60자 → 15자로 단계 축약하기(정보 손실 파악)
로지컬씽킹을 스스로 90점 이상 만들면, 그때부터 AI는 든든한 조수입니다.
논리 누락, 반례 탐색, 데이터 소스 후보… AI에게 “검토”를 맡기세요.
하지만 최종 판단과 문장 완성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의존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제품을 기획할 때도 본질(핵심 사용자 가치)을 집요하게 추려내죠. 자동화 도구가 있더라도 마지막 10% 품질은 사람의 판단에서 나옵니다.
기초 뼈대가 세워졌다면, 이제 디자인씽킹으로 근육과 혈관을 붙일 시간입니다.
핵심은 사람이에요. 고객과 공감하고, 뾰족하게 문제를 정의하고, 일부러 비논리적 발산을 해보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공감하기: 인터뷰/관찰/저니맵/공감지도
문제정의: “누구의, 어떤 상황에서의, 어떤 감정이 걸린 문제인가?”
아이데이션: 의도적으로 비연관 연결, 느슨한 결합, 엉뚱한 비유, 귀추법, HMW(How Might We)
프로토타입 & 테스트: 손에 잡히는 걸 빨리 만들어 진짜 사람에게 보여주기
IDEO의 쇼핑카트 프로젝트, 스탠퍼드 d.school의 현장 실험 수업은 교과서 같은 사례죠. 정답을 오래 고민하기보다 작게 만들어 빨리 부딪치며 배우는 태도가 성과를 냅니다.
처음엔 인터뷰 질문 짜기, 메모, 인사이트 군집화, HMW 작성까지 직접 손으로 해보세요.
AI가 요약을 너무 잘해주면, 미세한 표정·침묵·억양 같은 ‘사람의 신호’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 디테일이 혁신의 씨앗이거든요.
미니 연습
사용자 3명 인터뷰(15분씩) → 포스트잇으로 불편·욕구·상황 묶기
HMW 20개 작성 → 제약 1개씩 걸어서 변주(예: “예산 0원” 버전)
공감·아이데이션은 여전히 사람이 더 낫습니다. 다만,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 AI로 프로토타입/옵션 탐색을 가속하세요.
와이어프레임 스케치 정리
사용자 스토리 작성·시나리오 변형
컨셉 이미지/카피 초안·A/B 후보 10개 뽑기
테스트 설문 문항 자동 생성
아마존의 PRFAQ도 초안은 사람이 쓰고, 문항 확장은 도구를 돌리지만, 최종 스토리는 사람이 책임지죠. 구글도 아이디어는 넓게 내되, 사람이 정의한 가설을 기준으로 A/B를 굴립니다.
이제는 로지컬씽킹 ↔ 디자인씽킹을 자유롭게 왕복해보세요.
막히면 논리로 쪼개고,
답답하면 발산으로 흔들고,
다시 작게 만들어 고객에게 부딪치고,
데이터로 수렴합니다.
애플은 본질을 집요하게 깎아 수렴하고, IDEO/d.school은 사람의 맥락에서 발산을 이끌며, 구글/아마존은 실험으로 수렴을 가속합니다. 서로 다른 듯하지만, 결국 두 바퀴의 협주예요.
기본기: 로지컬씽킹 먼저(구조화·가설·검증). 초반엔 AI 금지.
90점: 스스로 논리로 설 수 있을 때 AI로 결함 검토·반례 탐색.
전환: 디자인씽킹으로 공감→문제정의→발산→프로토타입→테스트. 초반엔 AI 금지.
가속: 공감·아이데이션은 사람, 프로토타입·A/B는 AI 보조.
왕복: 논리로 수렴 ↔ 공감으로 발산을 리듬처럼 오가기.
AI가 뛰어난 시대일수록, 질문을 세우는 힘과 사람을 이해하는 감각이 차이를 만듭니다. 로지컬씽킹으로 뼈대를 세우고, 디자인씽킹으로 살과 온기를 붙이세요. 두 바퀴가 맞물리는 순간, 문제 해결은 더 빨라지고, 결과물은 더 사람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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