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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억 매출이 나는 우리 팀은 PMF를 찾은걸까?

Ep9. 션 엘리스

24년 4월 3주 차까지 매출이 4월 목표치에 한참 모자란다.

오늘 Ep9의 션 엘리스 콘텐츠를 보고 나니 중요한 부분을 놓친 채 매출만 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린 1분기가 되려 독이 되는 기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1] 제품을 사람들이 왜 사랑하는지 아는 게 먼저입니다. 전문적으로는 '프로덕트 마켓 핏'이라고 부릅니다. 그걸 알아야, 그로스 해킹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죠.


[2] 고객이 제품에 머무르거나, 결제하는 순간. 즉, 제품의 가치를 고객이 받아들인 순간을 통해 '프로덕트 마켓 핏'을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진단할 수 있다.

첫째, 현상(매출)만 보고, 우리 서비스의 본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인지, 불행인지 매출을 잘 내버렸다 )

둘째, 서비스의 본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데, 그렇지 않은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는 것이다.


[3] 북극성 지표는 고객이 만족하는 핵심 가치(제품의 가치를 고객이 받아들인 순간이 일단 있고='프로덕트 마켓 핏'을 찾았고)를 정량화한 숫자입니다. 조직원들은 이걸 바라보며 할 일을 찾습니다.

PMF와 북극성 지표가 부실하니까 그날 그날의 이벤트에 종속된다. 이벤트가 적으면 한가하고, 이벤트가 많으면 바쁘다.


[4] 북극성 지표를 잘 세우는 원칙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가장 충성스러운 고객이 제품에서 얻는 가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둘째, 장기간 우상향할 수 있는 측정값을 택해야 합니다. 셋째, 단순해야 합니다.

마케팅/세일즈의 노력으로 올릴 수 있는 지표를 북극성 지표로 설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지표는 '고객이 만족하는 핵심 가치'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이 만족하는 핵심 가치가 부실할수록, 기업의 존속 가능성은 낮아진다.


북극성 지표 예시


4월 안에 PMF을 찾은 뒤 우리의 북극성 지표를 추가해 보자.



4월 21일

가양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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