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우리 제품은 "어떤 기준"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가

넷플릭스, <플레이리스트>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스스로에게 다시금 질문해본다.


"우리 제품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기준을 조직 전체가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CEO는 음악 재생 버튼을 눌렀을 때 "즉시" 음악이 재생되는 것이 스포티파이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기준이었다.



CTO에게 음악 재생 시간이 느리다고 말하는 CEO



CTO : 아니거든?



CEO : 아닌게 아니거든?



논리적 설득 중



설득 실패



분위기 어쩌지...



못하겠으면 나가.



나옴



현타...



잠깐만.......!?



CTO : 내가 방법을 찾은 것 같아...!



내 최종병기다.



호오...?



검증의 시간



꿀꺽...



이거지!



신난다




1.  CTO는 결국 회사를 떠난다. 제품의 기준을 맞추는 것까지는 함께 하였지만 회사의 성장 방향에는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우리는 "어떤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하자.




24년 4월 10일

잠실, 소피텔에서

작가의 이전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조직을 만드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