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속보! 2022년 반려견 간식 협상 합의!
합의 내용:
1. 1주일에 간식 한번
2. 제삼자가 주는 간식을 압수하지 않는다
3. 간식 제공 후 1시간은 짖지 않는다
반려견들과의 지루하고 험난한 간식 협상 자리였습니다. 자정을 넘겨서 무박 2일을 강행하는 어려운 협상이었습니다. 결국 합의를 이루어냈습니다.
반려견 측 주장:
1. 1주일에 간식 2번 이상
2. 명절이나 손님이 방문하는 상황에서 제삼자의 간식을 거절하거나 압수하지 않는다
반려인 측 주장:
1. 간식은 건강에 해로우므로 반려견을 위해 간식은 없다
2. 검증되지 않은 간식이나 제삼자가 제공하는 모든 음식들은 반려인이 압수한 후 유해성이 없음을 확인 후 조치한다
첨예한 대립으로 협상 결렬의 위기도 여러 번 맞이했지만 반려견과 반려인 측의 한발 물러난 태도로 협상 시한을 바로 몇 분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모든 합의는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합의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