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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Dec 29. 2021

2021 내가 그린 그림들

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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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그린 그림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증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객관적인 판단입니다. 이유는 그림의 질적 수준이 일정하지 못하고 편차가 많이 심하더군요. 지금 여기에 공개된 저의 그림들은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그림들입니다.


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2021 내가 그린 그림들


데이터가 쌓인다는 것은 놀라운 것 같습니다. AI가 지금에 와서야 놀랍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충분한 데이터가 쌓이는 시점이 되었기 때문이죠. AI를 보며 반대로 인간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식의 축적, 즉 데이터의 양입니다.


그림 실력의 향상 유무와는 상관없이 지난 시간 동안 쌓인 저의 데이터인 그림들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당장 저의 그림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데이터의 영향이 꼭 한 방향으로만 뻗어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그림의 실력이 안 늘었다면 다른 실력이 늘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증거는 없어요.)


나무의 나이테처럼 쌓이는 그림들의 흔적으로 과거의 나 자신을 돌아보며 지금의 위치를 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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