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림한장이야기 Mar 06. 2024

진짜 여행 가는 그림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3월 1일, 집을 벗어나 진짜 여행을 떠났습니다. 가까운 지방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러 간 것이죠.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 필요 없는 진짜 여행이었습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진짜 여행 가는 그림


진짜 여행이 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3월 1일 고속도로는 움직임이 멈춰진 곳이었습니다. 운이 없었던 것인지 그 시간 그 도로는 엄청 막혔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그 지루함은 두 배 더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견뎌낸 우리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 마냥 좋을 수는 없죠. 반가운 분들을 보니 여행의 즐거움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자주 보지 못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꿈에 그리던 장소에 서보는 것, 등등 여행은 우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위의 그림과 사진은 이번 여행 목적지에서의 한 장면입니다. "메이", "오이", "모카" 모두 함께 동행했는데 메이가 저 장면에 등장했네요.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에서는 현장 펜 드로잉을 해야 하는데 이날은 못했습니다. 아는 사람 앞에서는 그림 그리는 게 더 창피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디지털 드로잉으로 남겼습니다. 


오롯이 드로잉을 위한 여행을 꿈꿔봅니다. 경치 좋은 국내에서부터 고색 찬란한 유럽, 마천루 뉴욕까지 직접 현장에서 드로잉을 하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불안할 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다행이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