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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Apr 02. 2024

다이소에서 만년필도 팔다니!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펜 드로잉을 하는 저에게는 한 가지 환상이 있습니다. 바로 만년필입니다. 만년필로 드로잉을 하는 상상은 저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만년필을 구입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아니더군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다이소에서 만년필도 팔다니!

다이소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만년필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옛날 사람인 저에게 만년필은 필기구들 중 가장 비싼 아이템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팔다니요?! 


처음부터 비싼 만년필을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만년필로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드로잉 스타일에 만년필이 어울리는지 알아보는 것이죠. 만년필의 손맛이 좋은지? 사용하는 드로잉북의 종이가 펜촉을 견딜 수 있는지? 등등 확인할 것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펜은 "피그먼트 라이너 펜"입니다.

위의 그림은 다이소 만년필로 그린 첫 그림입니다. 펜촉의 느낌이나 손의 감각이 어색했는데, 만년필로 그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더군요.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만년필, 3000원짜리 만년필들을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다이소가 참 무서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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