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을 그리다.

취미생활

by 그림한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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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을 그리다.


2021년 1월 드로잉 주제는 "오드리 헵번"이었다. 오드리 헵번은 내가 많이 좋아하는 배우이다. 그래서 자주 나의 그림 속에 등장한다. 하지만 아직도 비슷하게 그리지 못하고 있다. "그림은 대상과 똑같이 그릴 수 없다"라는 깨달음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는 증거라 말할 수 있겠다.


자주 그린 오드리 헵번이지만 제대로 주제로 삼아서 그려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주제 그리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주제로 잡았지만 막상 그려보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며칠 그려보면 소재도 떨어지고, 잘 그릴 것 같았지만 엉망인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 누구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착각인지를 깨닫게 된다.


2021년 1월 주제 드로잉, "오드리 헵번"을 정리해 보겠다.




P20210101_161618573_FCBE9104-A85D-416C-9525-7777ECF9FDE5.JPG 티파니에서 아침을..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02_165444557_442866CC-0FC2-4877-BB2D-DDCDA3BD75BB.JPG 티파니에서 아침을..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03_174347831_4D3CD516-8C86-40BC-83DD-06A57F9CB904.JPG 티파니에서 아침을..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06_165413764_509CCBE4-829C-4C11-8B57-3DB4587BFB39.JPG 티파니에서 아침을..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7_160609460_04F2A960-363F-4E8C-9D66-1F43C0EED504.JPG 티파니에서 아침을..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31_220936835_1C530115-4EBE-45EB-9AD3-B1F07C8334A2.JPG 티파니에서 아침을.. ( iPad 7, adobe fresco )

개인적으로 오드리 헵번의 이미지를 완성시켜준 작품으로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꼽는다. 오드리 헵번의 개인 화보집 같은 영화로 그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아직까지도 광고 속에서 리메이크되고 있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장면 장면 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쉽게도 작품성은 그렇게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 속 장면 장면의 이미지만 기억날 뿐 영화의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을 것이다. 오드리 헵번의, 오드리 헵번에 의한, 오드리 헵번을 위한 영화이다.



P20210113_141241194_FBD825CE-E5DB-4E21-8EE5-11DF9D58F48A.JPG 로마의 휴일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15_141443804_31EECF34-CB30-4AF0-A9E5-13B26F788928.JPG 로마의 휴일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0_165720655_353641A4-D576-457F-A77F-7D3F99ABC426.JPG 로마의 휴일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6_154041834_22AF0C36-FFE1-4359-B8F4-9BC9CA736AEB.JPG 로마의 휴일 ( iPad 7, adobe fresco )

"오드리 헵번"이란 세기의 아이콘을 처음 소개한 바로 그 영화 "로마의 휴일"! 그녀를 이야기하면서 이 영화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진행이 안될 것이다. 혜성처럼 나타난 오드리 헵번은 단번에 이 영화의 공주처럼 세계의 연인이 되었고, 헵번스타일이라는 유행도 만들어내며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P20210104_182216140_99AD3227-FAA1-4A97-9C92-1650FE066B8F.JPG 마이 페어 레이디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30_203217054_E83176FD-748A-40E1-BAAF-FC1510C50910.JPG 마이 페어 레이디 ( iPad 7, adobe fresco )

"마이 페어 레이디"는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뮤지컬 영화 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우여곡절이 많고 그녀에게 시련도 안겨준 작품이다. 이 영화의 원작 뮤지컬의 여자 주인공은 원래 그 유명한 "줄리 앤 드류스"였다. 하지만 영화화의 주인공은 오드리 헵번이 되었고, 줄리 앤 드류스는 전설의 작품이 된 "메리 포핀스"의 주인공이 된다. 결과는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줄리 앤 드류스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뮤지컬임에도 헵번은 더빙을 했고 실제로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천박한 거리의 꽃장수에서 최고의 귀족 여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연기한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P20210111_170621495_8C518CE7-5DD7-4DDB-A40D-F56ED48D0778.JPG 퍼니 페이스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31_213343935_2CB1E4B9-8763-4B8C-96D2-11D346A36A27.JPG 퍼니 페이스 ( iPad 7, adobe fresco )

"퍼니 페이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그녀의 뮤지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음악보다 춤과 퍼포먼스,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에 중점을 둔 영화이다. 남자 주인공이 춤의 신이라 불린 "프레드 아스테어"이다. 아스테어에 가린 감이 있지만 헵번의 놀라운 춤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P20210108_161608485_DAE25E53-D4B3-42E5-A844-5F1BEC1ACAB1.JPG 샤레이드 ( iPad 7, adobe fresco )

샤레이드는 스릴러 영화이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오지만 그녀의 그동안의 필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연기를 볼 수 있다. 스릴러를 위해 코트를 입은 모습조차 트렌디하고 세련돼 보인다.







P20210105_165343802_B5CC1C9F-08A3-4FFF-91A6-FDAC1163FD1D.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07_173202098_B25912C4-CC03-4242-8BEB-5C049FAE32FC.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09_171137787_9F9B1876-63F8-4DC6-9439-62BFE42B804F.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10_184016407_51344FF9-4269-40A6-A513-87F44B51BF83.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12_134524630_1B3E5D26-3EC3-4A12-B60E-46D8DF8E8A67.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17_171852940_31A8268A-4F63-420B-B6EE-E156C02A36F0.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18_154942862_108DE976-8704-479D-9683-905B467E7E29.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3_181935484_131A06FF-08C2-458B-8342-C1AA07D64107.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9_153650529_3348991A-4840-412F-885B-D2406EB50D74.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9_161319440_5D7A62C6-E716-42A5-8434-7044DA98A392.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8_165859140_2DBCAF2A-DF5B-410A-AF9F-71CC50B4AD1B.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P20210122_232130858_718875E0-E514-4417-8AA8-3710ED999CDF.JPG 오드리 헵번 화보 중에서.. ( iPad 7, adobe fresco )


오드리 헵번은 아름다움과 세련됨으로 많은 화보를 남겼고, 우리는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감동과 뭉클함을 주는 것은 그녀의 나이 든 모습이다. 그리고 그 나이 든 모습 속에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모습이 담겨있다. 인생의 마지막에 남을 돕는 것으로 마무리한 그녀의 모습이 내가 기억하는 가장 큰 모습이다.




우리가 "오드리 헵번"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녀의 전성기 때문만은 아니다. 인생의 황혼기를 의미 있는 행동을 하며 보낸 그녀의 위대함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이미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속의 화려한 여인보다 UN의 난민 캠프의 늙은 할머니로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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