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이 글을 쓰는 시점은 2025년 2월 9일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어제까지 꽤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약간 추위가 덜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하천의 한 부분이 얼어있는데 그 위의 눈이 아직 녹지 않고 하얗게 덮여있는 모습입니다. 저 장면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아직 춥구나. 맨손에 드로잉 하려면 손 시리겠다.", "2)와~ 장면이 너무 아름답다."
위의 장면은 그 아름다운 장면을 드로잉 한 모습입니다. 적당히 앉을만한 곳을 찾다 보니 구도가 좀 달라졌네요. 생각대로 맨손으로 드로잉 하기에는 손이 시렸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한기도 느껴졌습니다. 급하게 마무리를 하고 자리를 일어났죠.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야외 드로잉을 하기에는 아직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얼음이 언 하천에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을 제대로 그려보고 싶어 디지털 드로잉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역시 하얀 눈에 덮인 하천의 아름다움은 컬러가 들어가야 제대로 느낄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