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2025년 4월 20일, 참 날씨가 좋았습니다. 올해 첫 한강 나들이를 한 날입니다. 봄의 한강은 여전히 좋더군요. 따뜻한 봄볕에 광합성을 했습니다.
한강 공원, 자주 가는 우리만의 자리에 작은 돗자리를 폅니다. 한강 나들이를 위해 구입한 작은 캠핑 의자 두 개를 조립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벗고 편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집 밖에서 신발을 벗었다는 것은 저에게 이런 의미입니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돗자리 위에서 한가한 한때를 보내는 것 말이죠.
편하게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네요. 강아지들과 산책을 하기도 하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친구들과 수다 타임, 걷기 대회를 했는지 똑같은 티셔츠의 사람들이 몰려다니기도 하고.. 하여튼 재미있는 구경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