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반복하다

손글씨와 펜 드로잉

by 그림한장이야기

잠이 중요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특히 뇌 과학자들이 강조하죠. 잠을 자면서 뇌는 어떤 기억을 단기기억으로 남길지 장기 기억으로 넘길지 결정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장기 기억인데 그 기억들이 쌓여야지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손글씨와 펜 드로잉

반복하다.


그렇다면 뇌는 어떤 기준으로 장기 기억에 넣을 것들을 판별할까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강한 충격을 주었던 기억들이고, 또 하나는 반복적인 기억들이라고 합니다. 전자는 내가 컨트롤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후자의 경우인 "반복"의 행위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IMG_4331.JPG

"반복"이라는 행위가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것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한두 번의 시도를 반복이라고 하지는 않지요. 1년, 3년, 10년 동안 어떤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실력 있는 사람이 흔하지 않은 것이겠죠.


슬럼프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무한 반복이 의미 없어 보입니다. 그때 영화에서 들었던 대사가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10년 동안 행한 행동의 가치는 10년이 지나야 만 알 수 있다."

IMG_4330.JPG
IMG_4332.JP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