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글
브런치스토리에 멤버십 기능이 생겼습니다. 멤버십 글 발행을 위한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알림을 받았습니다. 멤버십 운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과 관련된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부 글들을 멤버십 전용으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저의 매거진,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도 그렇고 그 밖의 글들 속에서도 자본주의를 외면할 수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저의 실제 생활에서는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자본주의를 대하고 있었죠. 돈이 무섭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로서 저 역시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무료였는데 유료로 바꾼 서비스들에게 비난을 하기도 했었죠. 그 비난받는 자리에 제가 서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멤버십으로 부자가 될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항감이 더 크게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시도가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그 길로 가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은 공개글로 계속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그중에서 "사진 찰칵, 그림 한 장" 시리즈, "그림 속 작은 여행" 매거진의 글들은 앞으로 멤버십 글들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멤버십 글들은 별도의 매거진에 발행할 계획입니다.
정보성이 짙은 글들, 예를 들면 트렌드 관련글,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AI에 관련된 글 등도 멤버십 글로 발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멤버십을 위한 다양한 그림과 글들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멤버십 글들은 그만큼 어떤 가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부분에서 저는 무척 부담스럽고 걱정이 됩니다. 반대로 이런 압박이 없다면 또 다른 도약을 하기가 어렵겠죠. 그림을 처음 그릴 때도, 글을 처음 쓸 때도 두려웠습니다. 지금은 그때 시작했음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멤버십 회원이 한 명일지라도 저의 콘텐츠로 마음의 위안을 받고 색다른 시선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