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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모카야, 안녕 나는 짱아야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by 그림한장이야기

친구가 주변에 많은가요? 저는 별로 없습니다. 친구가 필요 없는 시대라지만 친구가 없는 삶이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들도 저를 닮아서 친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소중한 친구가 얼마 전에 생긴 것 같네요.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안녕 나는 모카야, 안녕 나는 짱아야


며칠 동안 친척 집에서 지냈습니다. 그곳에는 작고 귀여운 동물 친구가 있죠. "짱아"라는 햄스터입니다. 불청객인 우리 때문에 숨죽이고 조용히 몸을 사리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우리 강아지들은 코를 벌름 거리며 새로운 냄새의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였죠.

인간 주선자가 나서서 종이 다른 두 동물을 인사시키고 있는 장면입니다. 다행히 "모카"가 "짱아"를 물지 않았네요. 사실 모카도 겁이 많거든요. 자신보다 현저하게 체구가 작은 짱아 정도라야 겨우 냄새를 맡을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들은 짱아가 살고 있는 장소의 모습들입니다. 손님이 온 집의 대표적인 풍경이 무엇일까요? 저는 현관의 신발들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처음 보게 되는 낯선 신발들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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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의 창으로 바라본 풍경은 초록초록한 모습이 참 싱그러웠습니다. 펜 드로잉으로 그 색을 담을 수 없음에 안타까울 뿐이었죠. 그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행복한 한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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