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찰칵, 그림 한 장.
"지평선이 바닥에 있으면 흥미롭지. 지평선이 꼭대기에 있어도 흥미롭고, 하지만 지평선이 정중앙에 있으면, 그건 더럽게 지루해!" - 영화 [파벨만스]의 대사 중에서 -
거의 모든 예술 작품들이 가상의 프레임 안에서 구현됩니다. 그 프레임은 대부분 사각형입니다. 어릴 때 사각형 프레임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면 밋밋한 평면의 세계가 나오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사각형 구도의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이죠.
영화 파벨만스에서 거장 "존 포드"가 말한 대사를 변형해 보겠습니다.
"삼각형 구도는 흥미롭지. 원형 구도도 흥미롭고, 하지만 사각형 구도, 그건 더럽게 지루해!"
사각형 구도, 지평선이 정중앙에 있는 모습이 안정적입니다. 매우 익숙하고요. 하지만 지루합니다. 낯설고 불편한 것을 조금만 견디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때 자신의 세계가 좀 더 커져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