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떡볶이와 아기

소중한 일상의 한 장면

by 그림한장이야기

2025년의 12월 어느 날, 저와 아내는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끔 배달로 시켜 먹곤 했지만 직접 가게에 방문해서 먹는 것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소중한 일상의 한 장면

즉석 떡볶이와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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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즉석 떡볶이를 좋아합니다. 학생시절 학교 앞에서 사 먹던 즉석 떡볶이의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언젠가 아내와 함께 그 추억의 장소에 방문했었는데 즉석 떡볶이 집은 찾아볼 수 없더군요. 위의 그림과 사진은 동네 여고 근처의 유명한 즉석 떡볶이의 모습입니다.


쫄면 사리와 삶은 계란 2개, 아내의 즉석 떡볶이 필수 옵션 사항이죠. 보글보글 끓여서 입천장이 델 정도로 뜨겁게 먹는 것이 제맛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학생들 보다는 저희와 같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더 많더군요. 모두 추억 한 숟가락을 함께 떠먹고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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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와 엄마, 아빠가 저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네요. 맛있게 익은 떡볶이를 입에 넣으려는 순간 아기가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떡볶이 한 입 대지 못한 채, 아기를 안아 들고일어나 달래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즉석 떡볶이를 먹을 수 있을까요?


2025년 12월, 즉석 떡볶이집에서 마주한 풍경에 미소가 퍼집니다. 소박하고 평화스러운 일상의 모습에 행복함이 몰려옵니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이 모습을 가슴에 담아 갑니다.



삽입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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