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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Sep 04. 2016

TIM WENDELBOE

Caballero Catuai - Honduras



로스터 썰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팀 윈들보의 커피, 2001년과 2002년에는 2위, 2004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며, 이듬해 2005년에는 세계 컵 테이스트 챔피언이었으며, 또한 그의 팀은 2015년에는 노르딕 로스터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한 명실상부한 노르웨이, 즉 북유럽 커피의 대명사 팀 윈들보의 커피입니다. 


팀 윈들보는 이미 Coffee With Tim Wendelboe 라는 책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커피 교육, 컨설팅등 다양한 활동과 직접 생두 농장의 재배과정, 프로세싱등 커피의 원재료인 생두의 생산과정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로스터입니다. 


팀 윈들보가 추구하는 로스팅 스타일은 라이트 로스팅으로서, Drop Coffee나 Koppi Coffee등 많은 북유럽 로스터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짧은 글로서는 그가 이루어낸 모든 것들을 표현해내는건 힘들다고 생각이 드는데, 팀 윈들보가 쓴 책의 한 구절로서 그의 커피에 대한 신념이나 철학을 이해해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피가 어떠해야 된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차라리 커피가 어떨 수 있을지를 알아내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맛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원두정보


Producer : Marysabel Caballero & Moises Herrera  

Harvest : December 2015

Farm name : El Puente

Origin : Chinacla, La Paz, Honduras

Roast profile : Light roast

Growing conditions : 1500 – 1600 masl under shade trees.

Cultivar : Catuaí

Flavour description : Plums, red apples and milk chocolate.


TIM WENDELBOE Caballero Catuai - Honduras




커피 썰


건포도를 씹는 듯한 산미와 단맛이 은은하게 입안을 채웠으며, 식을수록 단맛이 더욱더 살아나 커피라기 보다는 맛있는 TEA를 한잔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여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추출과 칼리타 웨이브를 이용한 브루잉 추출을 해보

았습니다. 팀 윈들보가 말하는 로스팅 프로파일은 배전도가 높을수록 느껴지는 탄향과 언더디벨롭에서 느껴지는 풀내를 나타내지 않기 한 라이트 로스팅을 하였다고 하였으며, 에스프레소로 추출했을때 산미가 강한 커피를 느낄 수가 있다라고 합니다.


 몇년간의 경험으로 기존의 에스프레소 추출 레시피가 아닌 룽고형식의 에스프레소 추출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에스프레소에서는 맛있다라고 생각하는 샷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변수 조정으로 추출해 보았지만, 자극적인 산미와 언더디벨롭에서 느껴지는 입안을 감싸는 떫은감은 그다지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칼리타 웨이브를 이용하여 브루잉 추출을 해보았습니다. 


 이전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커피보다는 훨씬 더 좋은 느낌의 커피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건포도를 씹는 듯한 산미와 단맛이 은은하게 입안을 채웠으며, 식을수록 단맛이 더욱더 살아나 커피라하기 보다는 맛있는 TEA를 한잔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떫은 느낌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하는 추출보다는 브루잉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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