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이 나왔습니다.
번역자가 아닌 저자로 이름을 올린 첫 책입니다. 부족한 점 많아 세상에 내놓기 부끄럽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연재와 출판 문의까지 제 글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분도 있어서, 용기 내보았습니다.
번역하면서, 독서하면서, 이런 멋진 글, 멋진 작품을 나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간절했는데 대문호의 실력은 전혀 못 따라가더라도, 오래전 제 꿈을 향해 이제 겨우 한 걸음마 떼어봅니다. 누가 언제 어느 실력이든, 시작부터 해야 멋진 완성을 보이겠죠.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책을 낼 수 있더군요. 브런치북 공모전 당선, 신춘문예 출품, 정식 등단...이런 화려한 경력 없이도 가능하더군요. 돈 안 들이고도 책 내는 길이 열리더군요. 해외에 거주하느라 한국의 출판사 관계자와 만나 협의도 못하고 제약사항이 많은데도 말입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이 모두 나왔습니다. 브런치 책방과 제 프로필 화면에도 책 소개를 올려주셨네요.
가격이 약간 더 비싼 컬러판도 있는데 이건 제 실수로 탄생했다가 곧바로 절판된 비운의 책입니다. 이를 정리하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책 내고 싶어 하는 분들과 공유하고픈 이야기, 출간하며 겪은 일과 실수담도 정리해 올릴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