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무슨 주제로 (영어) 써볼까? 6

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by 정숙진

책에서 발췌한 영문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짧게 쓰면 영어 글짓기 공부가 되고, 길게는 장편소설 한 편으로 키울 수 있는 글 주제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활용해보세요.


- 주제 1, 2를 다 선택해 일주일 내내 자신만의 작품 세계에 빠져도 되고

-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 혹은 "이 주제는 별로인데"라면 하나만 골라 써도 됩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주어진 주제문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편한 대로 고쳐 쓰는 방법도 있어요. 영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해볼 수 있도록, 한글 해석을 밑에 연하게 달아두었습니다. 필요한 분만 참조하세요.



주제 1 - 유명 작가의 작품 이어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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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o when, late last Tuesday afternoon, the telephone rang and I heard 'Joe Bell here,' I knew it must be about Holly. He didn't say so, just: 'Can you rattle right over here? It's important,' and there was a croak of excitement in his froggy voice.

I took a taxi in a downpour of October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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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그래서 지난 화요일 늦은 오후, 전화가 울리고 "조 벨이야"라는 말을 들었을 때 홀리 일이라는 것을 짐작했다. 조는 대놓고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저 "지금 여기로 좀 와줄 수 있나? 중요한 건이라서"라고 했을 뿐이지만, 쉬지근한 목소리에는 들뜬 기색이 어려 있었다.

쏟아지는 10월의 빗속에서 택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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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이 되는 동명의 소설입니다. 여주인공 홀리 (오드리 햅번)가 입었던 의상과 그녀가 부르던 "Moon River"라는 노래까지 너무도 유명하지요. 위 글은 소설의 시작 부분에 해당하지만, 시간 전개로는 거의 결말에 해당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니까요.



영문 출처: Breakfast at Tiffany's by Truman Capote

한글 출처: 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카포티 저/박현주 역)



주제 2 - 정답은 없으니, 맘대로 생각 적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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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a song, a favorite or completely at random and use a line of lyrics as a title of a short story. Write about whatever the lyrics bring to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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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도 좋고 아무 곡이나 즉석에서 골라도 좋습니다. 가사 한 구절을 제목 삼아 짧은 글 한 편을 써보세요. 노래에서 연상되는 내용이면 뭐든 가능합니다.



보충 설명: 노래 가사를 이용해 글을 짓는 시간입니다. 저는 에드 시런의 <Thinking Out Loud>를 선택했습니다. 딱히 좋아하는 가수도, 노래도 아닌 말 그대로 당장 떠오르는 노래였습니다.


When my hair's all but gone and my memory fades

And the crowds don't remember my name


이렇게 가사를 가져와 글짓기를 하다 보니 노래를 잘못 선택했나 후회가 되더군요.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이 아니라 어떤 노래를 갖다 놓아도 만족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어쨌건 생각보다 글은 잘 지어집니다. 부디 원하는 노래 잘 선택해서 재미있는 영작 시간이 되세요.



영문 출처: 365 Journal Writing Ideas by Rossi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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