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책에서 발췌한 영문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짧게 쓰면 영어 글짓기 공부가 되고, 길게는 장편소설 한 편으로 키울 수 있는 글 주제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활용해보세요.
- 주제 1, 2를 다 선택해 일주일 내내 자신만의 작품 세계에 빠져도 되고
-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 혹은 "이 주제는 별로인데"라면 하나만 골라 써도 됩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주어진 주제문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편한 대로 고쳐 쓰는 방법도 있어요. 영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해볼 수 있도록, 한글 해석을 밑에 연하게 달아두었습니다. 필요한 분만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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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다섯 명의 다른 승객들과 함께 3등 열차에 타고 있는 베라 크레이슨 양은 머리를 뒤로 기대고 눈을 감았다. 기차 여행을 하기에는 너무 무더운 날씨였다. 바다에 도착하면 얼마나 멋있을까! 정말로 이번 일을 얻은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다. 휴가 때의 일자리는 거의 대부분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었다. 비서일을 얻기는 무척 힘들다. 게다가, 직업 소개소에 부탁해도 거의 희망이 없었다.
그럴 때에 편지 한 통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직업 소개소를 통해서 당신을 소개받았습니다.
보충 설명: 추리 작가로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도입부입니다.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지금도 꾸준히 읽는데, 이 작품은 영국 생활 초창기에 읽어서 저에게는 내용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같은 장르나 같은 작가 작품을 연이어 읽으니 내용도 뒤섞이더군요. 다행히 위 발췌 내용만으로도 글짓기는 가능합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이 차례대로 소개되는 단계입니다. 작품 전개와 상관없이, 직업소개소를 통해 구직자의 정보를 받은 사람이 해당 구직자에게 어떤 글을 보냈을지 상상해 적어봅시다. 영국에서 구인과 구직을 하는 사이에 흔히 주고 받는 편지 내용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글을 참조해 쓰지만 지금부터 자신이 작가라 생각해 적어보세요.
영문 출처: And Then There Were None by Agatha Christie
한글 출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저/이가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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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해석: 유명 회사의 최신 기기가 출시되자 이를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낯선 두 사람이 우연히 나누게 되는 대화를 상상해 적어봅시다.
보충 설명: 요즘 스마트폰이나 핸드백, 카페 기념품까지 매니아를 설레게 하는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상점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을 흔하게 볼 수 있죠. 매니아들끼리 통하는 언어가 있을 테니 전혀 모르는 사이라도 대화가 통하리라 봅니다. 줄 서다 만난 두 사람이 초면에 나누는 대화를 이야기로 꾸며봅시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글을 이어갈 수 있을 테니,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소에 관심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저는 줄 서서 기다릴 만큼 매니아도, 얼리어답터도 아니라 고민하다가 영국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대하는 팬들을 떠올렸습니다. 밤 12시에 발매가 시작되는 책을 사기 위해 늦은 시간 서점 입구에서 남녀노소가 기다리는 모습이 신선했거든요. 이들과 합류는 안 했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는 읽었기에 가상의 대화는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영문 출처: 1,000 Awesome Writing Prompts by Ryan Andrew Kinder
끝
커버 이미지: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