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로 글짓기를 합니다.
원어민처럼 매끈하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는 목표에서 영어 글짓기를 시작했습니다.
혼자 하려니 심심해서 브런치 독자에게도 같이 하자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글짓기가 이제 1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200 단어만 적다가, 이거 할 만하네, 그래서 300 단어로 늘렸습니다.
저는 영어로 단편 소설을 씁니다.
영어 글쓰기에 흥미가 생겨서 계속 이어 썼더니 소설이 되더군요.
가족들에게 보여줬더니 재미있다고 합니다.
글 쓸 때만큼은 저는 용감해집니다. 재미있다고 하니 정말 제 작품이 훌륭하구나 착각도 합니다.
한글로 참여하는 브런치 공모전에 매번 떨어져도 다시 도전합니다.
이제는 영어로 참여하는 영국의 작가 공모전에도 도전합니다.
저는 용감하니까요.
저는 영국에 삽니다.
영국에서 직장생활도 해보고 지금은 번역가로 여자, 아내, 엄마, 학부모로도 활동합니다.
영국인은 편지를 자주 쓰더군요.
저도 편지를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직원의 불친절에 대해 업체에 항의 편지를 썼습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려, 또 위험 시설을 신고하려 편지를 썼습니다.
통신 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된 것을 교정하느라 편지를 썼습니다.
고장 난 가로등과 방치된 차량을 신고하려 시청에 편지를 썼습니다.
저는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1년에 100권가량의 독서를 합니다.
오디오북을 활용하기에 운동할 때도 집안일할 때도 독서가 가능합니다.
한 때 우리 집 독서왕으로 군림하던 아들을 제치고 이제 제가 독서왕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훌륭한 문구를 발견하면 이를 반복해 읽으며 머릿속에 새기려 합니다.
이렇게 찾아낸 인용문을 글짓기 주제로 채택했습니다.
책도 소개하고 작가의 글도 인용하여 글쓰기에 활용합니다.
이렇게 1년 가까이 진행된 저의 영어 글짓기 경험을 브런치북에 담았습니다.
글짓기 주제가 될만한 자료를 찾다 찾다 지쳐서, 직접 만들어낸 주제도 있습니다.
영국에 살면서 제가 직접 글로 써야 했고 누구나 써 봄직한 주제입니다.
평생 이런 글을 쓸 일 있겠어?라고 할 만큼 황당한 주제도 있습니다.
황당하다 싶으면 글쓰기에 활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이런 황당한 주제로 단편 소설을 썼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황당한 주제를 가져오렵니다.
흥미롭게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보니 다양한 주제에 늘 관심이 갑니다.
저처럼 단순 글짓기를 하다가 영어로 소설을 쓰는 분도 있겠지요.
해외에서의 취업이나 학업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분도 있겠지요.
해외에 나오는 가족을 따라오는 분도 있겠지요.
현재 목표와 실력이 어떻든 자신에게 맞게 꾸준히 주제를 활용하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실전 영국 생활 글쓰기> 시작해봅시다!
커버 이미지: Image by G Lopez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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