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마크 트웨인 <어느 개 이야기>

A Dog's Tale by Mark Twain

by 정숙진

무료로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다고요?


sticker sticker


참여 방법:


1. 사전에 공지하는 책을 구해 읽습니다. 대부분 10~30페이지 전후의 초단편이며,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인터넷 링크를 미리 공유해 드립니다.


2.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제시된 질문에 답해 봅시다. 정답은 없으니 자유롭게 서술하면 됩니다. 글 하단에 북클럽 주인장이 끄적여본 답변이 나오니 참조해 보세요.


3. 질문에 대한 답이나 책에 관한 의견, 감상문, 궁금한 점까지 모두 댓글로 달아보세요. 영어, 한국어 모두 가능합니다.



그럼, 오늘의 북클럽...

이제 시작해 볼까요!



책에서 발췌한 문장:



She was broken-hearted, and so was I, and we cried; but she comforted me as well as she could, and said we were sent into this world for a wise and good purpose, and must do our duties without repining, take our life as we might find it, live it for the best good of others, and never mind about the results; they were not our affair.




개의 눈으로 바라본 개의 삶과 주변 환경, 인간 태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랜 세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존재를 과시해 왔고 지금은 안방에서도 또 TV를 틀어도 심지어 인터넷을 접속해도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동물이요, 그래서 사랑받아 온 동물이죠.


인간의 눈으로 보기엔 개가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싶지만, 개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조금 다릅니다.


1904년에 나온 작품인 만큼, 인간 집사를 거느리고 전용 사료와 장난감, 유치원, 미용실, 병원까지 갖춘 21세기 개의 현실과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동물 학대가 존재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성토하는 이가 있는 걸 보면 전혀 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영국에서 시작된 국제비영리기구인 '동물실험반대 협회 (NAVS)'의 책자에 실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위 글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마 곁을 떠나 낯선 가정으로 팔려 가게 된 주인공 개가 전하는 말입니다. 엄마 개의 평소 가르침이 담겨 있죠. 나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해 살아야 하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라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너무나 나약하고 갑갑한 삶이지만, 인간의 지배를 받는 짐승의 입장에서는 슬프면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가르침일 수도 있습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질문: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정숙진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영국에서 번역가, 여자, 엄마, 아내, 주부로 삽니다. 생소한 영국의 문화와 그 속에서의 제 경험을 쉽고 재미있는 글로 전합니다.

1,32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